한국일보

서민주택 부족 갈수록 심화

2005-10-05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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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몽고메리, 콘도 전환 아파트 급증

몽고메리 카운티의 임대 아파트들이 계속 판매용 콘도로 전환돼 가뜩이나 부족한 서민주택 공급에 더욱 차질을 빚고 있다.
카운티 주택국에 따르면 지난 5년간 무려 4,000채의 임대용 아파트가 콘도로 바뀌었다. 이는 아파트 소유주들이 최근의 주택 가격 폭등과 관련, 임대보다는 콘도 판매로 훨씬 더 큰 수익을 올릴 수 있었기 때문으로 종전에 비해 거의 2배에 달하는 용도변경 건수였다.
이에 따라 현재 카운티 내에 남아있는 임대 아파트는 7만 채에 불과한 형편이다.
카운티 의회는 이 같은 추세가 주택 임대시장의 형편을 계속 악화시켜 서민들의 주거난을 부추기고, 많은 주민들이 몽고메리 카운티를 떠나 다른 지역으로 옮겨가는 현상을 빚고 있다고 판단, 대책마련에 나설 방침이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DC의 경우는 사정이 이보다도 심해 작년 한해에만 무려 1만4,500채의 아파트가 콘도로 용도가 변경됐으며, 올해는 그 숫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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