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마르띤의 스페인어 회화와 중남미 문화 산책 ¡Hola! amigo

2005-09-29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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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권 남미 ABC 3국과 스페인 제국

제411회. 방문 8. “나 가야 돼”

Martin: Gracias por todo. Tengo que irme ya.
Mar?: ¿Ya te vas?, gracias por la visita.
Saludos a tu familia.
Martin: Gracias por la invitaci?. Hasta luego.

Gracias por ~는 영어의 Thanks for ~와 동의어로서 Gracias por todo는 “여러 가지로 감사합니다”의 의미로 중요한 표현이다. 어디 기관이나 관공서 등에 가서 도움을 받았을 때 이 인사를 하면 아주 교양 있어 보인다.
Tengo que irme ya “나 이제 가야 해”
¿Ya te vas? “벌써 가니?”
‘tener que+동사원형’은 “(뒤의 동사의 행위를) 해야 한다”의 중요한 용법이다. 두 문장 모두 “떠나다, 집에 가다”라는 의미로 irse 동사를 썼다. “가다”의 의미로 쓰이는 동사는 ir와 irse가 있는데 용도가 좀 다르다. ir인 경우 원 의미는 “(함께) 가다” 또는 “(상대가 있는 곳으로)으로 가다”이고, irse는 둘 이상이 함께 있다가 먼저 일어나는 사람이 남은 사람에게 “간다”라고 하거나, 동시에 헤어질 때 “떠나다”로 쓰이는 어휘이나 꼭 의미대로 쓰이지는 않는다는 것을 알아두어라.
주변에서 흔히 들을 수 있는 Ya me voy는 “나 지금 간다”로 역시 irse 동사를 쓴 문장이며, 이 자체로 가까운 사이에서의 헤어질 때 인사말로 가볍게 쓰인다. ya는 ‘지금, 벌써’의 뜻으로 중요한 부사이다. 또 “금방 올께”의 표현으로 미국 거주 라티노들은 Ya vengo나 Ahorita vengo를 즐겨 쓴다.

Gracias por la visita. visita는 ‘방문’으로, “찾아와 줘서 고마워”의 표현이고, Saludos a tu familia “너네 가족에게 안부 전해 줘”로 Recuerdos a tu familia라고 쓸 수도 있다. saludo는 ‘인사, 안부’라는 단어로서, 위 표현은 영어의 Say hello to ~와 동의어이다.
Gracias por la invitaci?. invitaci?은 ‘초대’로, “초대해줘서 고마워”의 의미이며, Gracias por 뒤에는 동사와 명사를 다 쓸 수 있다. Hasta luego “다음에 봐요” 헤어질 때의 인사로는 가장 많이 쓰이는 인사이다.
irse의 1인칭 복수로서 명령법으로 쓰이는 말이 흔히 들으시는 V?onos이다. LA의 봉제공장 등에서 저녁에 일 끝나고 밖으로 나오면, 여기 저기서 V?onos소리가 요란하다. 남미에서는 “가자, 갑시다”의 표현으로 Vamos를 쓰는데, 이곳 중미 사람들은 똑같은 경우에 V?onos를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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