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풋볼게임 직후 2번째 살인사건

2005-09-26 (월) 12:00:00
크게 작게
몽고메리 카운티의 15세 여학생이 23일 고등학교 풋볼 게임 직후 학교 주차장에서 카니샤 닐(15) 흑인 여학생을 살인한 혐의로 체포됐다.
카운티 경찰에 따르면 카니샤 닐 양은 제임스 휴버트 블레이크 고교에서 용의자와 싸움을 벌이다가 심장 근처 칼에 찔려 이날 저녁 8시 30분 경 사망했다.
사건의 원인은 몇 주 전 이들 여학생 중 한 명이 다른 여학생에게 침을 뱉은 것. 이후 서로 앙숙으로 지내다가 결국 한 생명이 빼앗기는 참변으로 종결됐다.
경찰은 미성년자인 용의자의 이름은 밝히지 않았으나 그 여학생이 메릴랜드 올니에 거주하며 셔우드 고교에 재학 중이었다고 공개했다. 경찰과 일부 증인에 따르면 이들 여학생의 싸움은 셔우드 고교가 블레이크 고교를 풋볼 게임에서 44대 0으로 대파한 뒤 학교 주차장에서 벌어졌다.
뒤늦게 이 사실을 알게된 경비원과 교사들은 사건 현장으로 달려갔으나 카니샤 닐 양은 이미 가슴을 찔린 상태였다. 락빌 고교의 신입생인 카니샤 닐 양은 곧이어 베데스다의 서버번 병원에 실려갔으나 결국 숨을 거두었다.
이번 사건은 최근 몽고메리 카운티에서 고등학교 풋볼 게임 직후 발생한 두 번째 살인 사건이다. 지난 16일에는 저먼타운에 거주하는 스테폰 위긴스(23)씨가 세네카 밸리 고교와 노스웨스트 고교와의 풋볼 경기가 끝난 후 야구 방망이에 맞은 후유증으로 사망했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