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교통체증 손실 심각”

2005-09-22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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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A주민 연 250만 시간 발목잡혀

버지니아 주민의 교통 체증으로 인한 손실이 금액으로 환산할 때 연간 8,600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레이 페스텔 버지니아 텍 교수는 교통문제 민관합동기구 첫 회의에 참석, “2003년 기준으로 버지니아의 운전자가 교통체증에 묶여 있는 시간이 총 250만 시간으로 집계됐다”며 손실액을 이 같이 추정했다. 이는 시간 허비에 따른 손실과 불필요한 연료 소모 손실을 합한 것이다.
페스텔 교수는 버지니아 교통부 커미셔너를 역임한 바 있다.
이날 회의는 버지니아의 심각한 교통문제 해소책 마련을 위해 민간합동기구가 창설된 후 처음 가진 것으로 참석자들은 발상의 전환을 강조했다.
이 기구의 의장인 찰스 호킨스 주 상원의원(핏실베니아)는 “주정부가 개솔린 세금 이외의 교통문제 해결 재원을 찾아야 한다”며 “연료 효율이 갈수록 개선되는 상황에서 개솔린 세금 수입은 향후 계속 줄어들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호킨스 의장은 “북버지니아의 경우 교통문제는 ‘문제’라는 표현으로는 부족하고 거의 ‘대란’ 상태”라며 “대중교통의 확충을 획기적인 방책으로들 내놓지만 이 것이 결정적 해결책이 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는 막대한 규모의 교통문제 개선 재원 마련이 무엇보다도 시급하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세수 확대책 강구를 집중 모색했다.
현재 개솔린 가격이 폭등한데다 작년 세금 징수액이 14억 달러나 늘어 의원들이 추가 세금 인상을 거론키 어려운 상황이나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어떤 형태로든 세금 인상을 통한 재원 확보가 필수적이라는 견해가 많았다.
이날 회의에서는 버지니아 내 인터스테이트 하이웨이에 38개소의 요금징수소를 설치, 85센트 씩 통행료를 받는 방안도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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