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버라이즌 케이블 공사 피해자 많아

2005-09-20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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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업체인 버라이즌이 초고속 스피드 인터넷을 위한 광섬유 케이블 설치 공사를 하면서 주민과 유틸리티 회사 재산에 손괴를 입히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 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몽고메리 카운티와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에서만 지난해 버라이즌이 공사를 하면서 76번이나 수도관을 터뜨리는 일이 발생했다. 또 워싱턴 개스 파이프를 건드린 경우는 버지니아주와 메릴랜드주를 통틀어 작년에 288건이었으며 컬럼비아 개스는 버지니아 일부 지역에서 27번 피해를 입었다.
전력회사인 펩코와 도미니언 버지니아도 버라이즌 광섬유 설치 공사 때문에 피해를 입었던 것으로 나타났으며 지역 주민들도 잔디가 망가지거나 스프링클러 시스템, 혹은 도로가 파손돼 불만을 신고하는 경우가 잦았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훼어팩스 소비자 보호 사무실에 접수된 기록에 따르면 훼어팩스 주민들은 작년 9월부터 총 176건이나 버라이즌 공사와 관련해 피해를 입었다고 신고를 했다.
한 옥톤 거주자는 버라이즌 공사 관계자들이 지난 봄 광섬유 케이블을 설치하면서 집 앞에 새롭게 포장된 드라이브웨이를 파손시켰다고 말했으며 칵스 커뮤니케이션과 콤캐스트 케이블사는 지난해 버라이즌 하청업자들이 공사중 자신들의 케이블을 끊었다고 불평하기도 했다.
한편 해리 미첼 버라이즌 대변인은 “버라이즌은 하청업자들이 케이블 공사를 하면서 야기되는 파손을 최소화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케이블 공사전에 미리 통지를 주고 있다”고 말했다.

버리아즌 광섬유 케이블 공사 피해자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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