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마르띤의 스페인어 회화와 중남미 문화 산책 ¡Hola! amigo

2005-09-20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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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권 남미 ABC 3국과 스페인 제국

제403회. 방문 5. “이건 네게 주는 선물이야”.

Diana: Mar?, ?ta es un regalo para ti.
Mar? ¡Qu?preciosa liquadora!
Muchas gracias, justo lo que nos faltaba.
Diana: Me alegro de que te guste.

Esta es un regalo para ti “이 것은 너를 위한 선물이야”. 선물은 regalo나 obsequio라고 하며, 지소사 “~ito”를 붙여 regalito라고도 흔히 쓰인다.
liquadora는 ‘믹서기’로, ¡Qu?preciosa liquadora!는 “정말로 예쁜(가치 있는) 믹서기군요!”의 뜻인 감탄문이 된다. 여기서 ?ta는 영어의 this에 해당되는 지시대명사로서 지시형용사인 esta와 액센트로 구별되나, 문장의 첫 머리에 쓰일 때는 액센트를 찍을 수 없기 때문에 외양상 구별이 안 된다. 그러나 본문과 같이 대명사로 쓰인 경우는 뒤에 바로 동사가 오므로 구별이 가능한 것이다.
justo는 영어의 just와 동일한 ‘마침’이란 뜻으로 쓰였고, nos faltaba는 ‘우리들에게 부족했던 것’ 즉, ‘필요했던 것’이란 뜻으로, Justo lo que nos faltaba는 “마침 우리가 필요했던 것이다”라는 과거시제이며, 역시 생활에서 많이 쓰이는 표현이니 기억해 두시기 바란다.
이미 언급한 바가 있으나 faltar 동사 역시 인칭대명사를 쓰지 않고 간접 목적대명사와 같이 쓰여, “~에게 ~이 부족하다”의 표현으로 쓰이는 중요한 동사이다.
Me falta un poco de dinero. 돈이 좀 모자라는데.
No hace falta nada. 부족한 것은 아무 것도 없다.
첫 문장은 faltar 동사를 썼고, 두번째 문장은 같은 표현인 hacer falta를 쓴 것이다. 여기의 falta는 faltar 동사의 명사이며, sin falta(틀림없이)라는 중요한 관용어구를 만든다.
Me alegro ~는 “즐겁다”의 표현으로, Me alegro de que te guste는 “네가 마음에 들어하니 기뻐”란 말로 역시 중요한 표현이다. 이 동사는 재귀동사인 alegrarse의 1인칭 단수형으로 이 동사의 뒤에 동사원형이 오면 전치사 de로 연결하게 되어 있다.
관계사 que는 뒤에 나온 te guste와 합쳐서 “네가 좋아하는 것”의 의미가 된다.
alegrarse 즉, “기쁘다”로 쓰이는 문장 중 Me alegro mucho de verle는 “당신을 만나 뵈어서 대단히 기쁩니다”로, 예의를 지켜야 할 상대에게 하는 인사로서 Mucho gusto(만나서 기쁩니다) 나 Encantado(반가워요)와 같이 가볍게 하는 인사와는 다르게 정중한 인사이니 기억해 두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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