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MD 부자 카운티, 빈곤층 가구수 ‘급증’

2005-09-18 (일)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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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릴랜드의 부유한 카운티들 가운데 일부에서 빈곤 가구수도 함께 늘어 주목된다.
대표적인 경우는 하워드 카운티와 앤 아룬델 카운티 두 곳.
메릴랜드 내에서 몽고메리 카운티에 이어 가구 중간소득이 2번째(연 8만2,065달러)인 하워드 카운티는 빈곤층으로 분류된 가구의 비율이 무려 4.05%에 달해 8집 중 한 집이 빈곤가구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04년 연방 센서스국 통계에 따른 것으로 하워드 카운티의 빈곤가구 비율은 그 전해의 2.87%에 비해 무려 1.18% 포인트나 늘어났다.
하워드 카운티에서 세대 규모 등 여러 요소를 감안, 정부가 정한 빈곤 수준에 해당하는 가구 수는 900 세대가 넘었다.
가구당 연소득 중간치가 6만6,986달러인 앤 아룬델 카운티는 작년 충격적인 빈곤가구 증가를 기록했다. 4,500 가구 이상이 빈곤층으로 전락하면서 비율이 2003년 1.73%에서 2004년 4.94%로 증가, 3.21% 포인트의 급등세를 보였다.
주택 가격 중간값 기준으로도 하워드 카운티는 34만7,584달러로 주 내 2위, 앤 아룬델 카운티는 28만260달러로 3위의 부자 카운티여서 빈곤 가구 증가는 의외의 결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소득, 주택가격 양 부문에서 1위는 역시 몽고메리 카운티가 지켰다.
메릴랜드 지자체 중 빈곤가구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볼티모어 시티로 19.31%에 달했다. 그밖에 캘버트, 볼티모어,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 등이 4%대였고, 몽고메리 카운티는 2.51%에 불과했다.
몽고메리 카운티를 비롯, 프린스 조지스, 볼티모어 카운티는 감소세를 보였다.
주 전체 빈곤층 주민 숫자는 47만7,000명으로 집계돼 2003년 8.2%에서 8.8%로 늘어났다.
가구소득 중간값 기준으로 메릴랜드(5만7,424달러)는 전국 3위의 부자 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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