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해외동포들의 북한투자 환영 조경화 조선국제무역 촉진위 부국장

2005-09-08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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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화 조선국제무역촉진위원회 부국장은 조선 무역경제 설명회에서 해외 동포의 북한 투자의 공식 창구로서 월드 OKTA내 조선사업위원회를 활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동안 북한 투자시 공식적인 창구를 찾지 못해 혼선이 있다는 질문에 대한 응답이다. 월드 OKTA는 그동안 수차례 북한 방문을 통해 해외 투자에 대한 합의를 한 바 있다.이날 북한 경제대표단은 설명회에서 북한 투자를 위한 법적 지원이 충분히 돼 있으며 안정성도 확보돼 있다고 해외 동포들의 북한 투자를 환영한다고 말했다.

리광현 서기장은 중국 시장과 근접했다는 지리적인 이점으로 많은 기업들이 북한투자를 선점하기 위해 문의하고 있다며 해외 한인들도 상호 평등과 호혜 원칙에 따라 여러 분야와 지역에 투자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외국인 투자에 대해 유리한 세제 제공과 재산권 보호 등의 법적인 지원도 계속 확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북한은 지난 84년 제정된 외국인 투자법을 개정해, 투자 범위와 투자 업체에 대한 지원을 보장하고 있다는 것.


예를들어 외국인 투자자의 재산을 국유화하지 않는 것과 기업 이익의 합법적 송금 보장, 경영 비밀에 대한 법적인 보호 등이다.
리 서기장은 최저 투자금액에 대한 규정이 없으며 각종 세율도 최대한 보장하고 있다며 애국적 차원에서 해외동포들의 투자를 적극 환영한다고 말했다.그는 또 현재 외국인 투자법 개정을 통해 외국인 투자의 지역과 범위를 확대한다는 방침이지만 아직 상세한 시행령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라며 시행령이 확정되면 월드 OKTA를 통해 밝히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경화 부국장은 설명회가 끝난 뒤 그동안 어쩔수없는 상황 때문에 (해외동포들의 북한 투자에 대해) 일부 배타적인 분위기가 있었다며 앞으로 자주 만나 소주 한잔 기울이다보면 서로 신뢰를 갖고 사업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주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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