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개스비 ‘갤런당=4달러 시대’ 우려 고조..저소득층 소비 크게 위축

2005-09-03 (토)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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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스 가격이 갤런당 3달러를 돌파하고 곧 4달러대에 도달할 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제기되면서 중산층과 저소득층이 가장 많은 타격을 입고 있다.
수많은 경제 전문가들은 현재 높은 개스 가격이 가구당 연소득이 3만5,000-4만9,999달러인 중산층과 3만5,000달러 이하인 저소득층들에게 큰 영향을 미쳐 이들의 소비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국제샤핑센터위원회(ICSC) 마이클 니미라 수석 경제학자는 “서민층들이 주로 이용하는 월마트의 지난 8월 매출이 이미 뚜렷하게 둔화조짐을 나타냈으며 의류체인, 백화점, 가구류, 신발 등 소비재 품목의 매출이 앞으로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리서치 전문회사인 GfK NOP 케리 실버 부사장은 “고유가로 인해 서민층들이 외식이나 영화관람 같은 분야에서의 지출을 줄이고 있다”고 말했다.
UBS의 짐 셜리번 경제학자는 “3개월 내 개스 가격이 갤런당 4달러에 이르게 되면 서민층들과 국가 경제 전반에 커다란 파급효과가 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행정부 관리는 허리케인 카트리나로 비롯된 에너지 부족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외국 지원분을 포함해 하루 200만배럴의 원유와 휘발유를 방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2일 밝혔다.익명을 요구한 이 관리는 파리에 본부를 둔 국제에너지기구(IEA)가 회원국들의 원유 및 정제제품 방출물량 및 절차 등에 대해 협의 중에 있어 이날내로 공식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택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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