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이색 레포츠의 세계 ‘샌디에고 시니어 올림픽 ‘

2005-09-06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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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세이상 노익장
신명나는 운동회

9~25일… 22개종목 실력 겨뤄

운동을 좋아하는 50세 이상의 시니어들이 전국에서 모여 오는 9일부터 25일까지 신명나는 한마당 운동 잔치를 펼친다.
1988년 처음으로 124명의 선수들이 모여 신체 단련과 교육을 생활화하자는 슬로건을 내걸고 매년 열리고 있는 이 대회는 올해로 18회째.
샌디에고 해군 기지 운동장을 빌어 열리는 남가주 최대의 시니어 스포츠 이벤트로 배드민턴, 볼룸댄스, 농구, 비치발리볼, 볼링, 사이클, 골프, 승마, 산악 자전거, 육상, 테니스, 단축마라톤 등 22종목 249개의 메달을 놓고 참가자들은 힘과 기술을 겨루게 된다.
시니어들이 하는 경기라고 가볍게 봐서는 안 된다. 한 경기, 한 경기에 열심히 집중하는 선수들은 젊은 선수들과 별로 차이가 없다. 50세 이상이면 개인이나 단체로 참가할 수 있는데 금년에는 이미 참가 신청이 끝난 상태이다. 2004년도에는 2,4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올림픽 개막식은 유명한 발보아 공원의 클럽에서 9일 오후 6시부터 시작되는데 그전 4시30분부터는 인근 알바라도 병원에서 무료 건강검진도 실시한다.
가족과 함께 경기도 구경하면서 샌디에고를 관광하면 좋은 주말나들이가 될 수 있다.
문의: (619)226-1324
http://www.sdseniorgames.org

<자료제공 철인 3종경기 선수 임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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