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맨하탄 ‘썬 플라자’ 16일 폐점…내년초 씨티뱅크 오픈 예정

2005-09-02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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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 동안 맨하탄 한인타운의 대표적인 한인백화점으로 자리를 지켜 온 ‘썬 플라자’(22W 32nd St.)가 문을 닫는다.

썬 플라자(대표 조정길)는 최근 씨티뱅크에 서브 리스를 제공키로 함에 따라 오는 16일을 기해 폐점한다고 1일 밝혔다.이에 따라 지난 1980년 맨하탄 32가에 문을 연 후 뉴욕 및 뉴저지 일원 동포 고객들과 한국에
서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선물용품 백화점으로 각광을 받아 온 썬 플라자는 25년 만에 자취를 감추게 됐다.

조정길 사장은 “4반세기 동안 운영돼 오며 한인들에게 사랑을 받아 온 썬 플라자 백화점을 접게 돼 아쉽다.”면서 “그동안 애용해 주신 동포 고객 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썬 플라자는 오는 15일까지 전 품목에 대해 20~80%까지 파격적으로 할인된 가격으로 ‘클리어런스 세일’을 실시한다.한편 씨티뱅크는 이달 말부터 썬 플라자를 은행 점포로 개조하는 공사에 들어가 내년 초 오픈
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은행 관계자들은 씨티뱅크가 32가에 들어설 경우 한인 은행들과 한층 고객 유치 경쟁이 치열해 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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