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마르띤의 스페인어 회화와 중남미 문화 산책 ¡Hola! amigo

2005-08-22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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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권 남미 ABC 3국과 스페인 제국

제379회. 전화 10. 정중한 표현 podr?
스페인어를 배우지 않으면 뒤쳐질 것입니다. 3

Diana: ¿Podr? comunicarme con el Sr.
Martin?
Martin: Con ?.
Diana: ¿C?o te va? Martin. Soy Diana.
Martin: ¿Qu?tal ? Diana, ¿c?o est??
Diana: Muy bien. ¿Puedes pasar por mi
oficina esta tarde?
Martin: No hay problema.

¿Podr??는 poder 즉, “할 수 있다”의 가능법으로, 영어의 Could I?와 동일하므로, ¿Podr? comunicarme con el Sr. Martin?”은 “마르띤씨와 통화할 수 있겠습니까?”가 되며, 정중한 표현으로 쓰였다. Con ? 이미 설명한 대로 “전데요”라는 뜻이다. 물론 여자인 경우에는 Con ella라고 대답하여야 한다. ¿C?o te va? “어떻게 지내?” 가까운 사이의 인사에서 가장 자주 쓰이는 인사이다. ¿Puedes pasar por mi oficina esta tarde? “오늘 오후에 내 사무실에 들를 수 있어?”로, pasar por는 “~를 들르다”라는 의미이고, oficina는 ‘사무실’, esta tarde는 ‘오늘 오후’이다. 물론 ‘오늘 아침, 오늘 저녁’의 표현은 esta ma?na, esta noche가 되겠다.
No hay problema 아마 LA의 한인 동포들은 대개 다 들어본 표현으로 생각된다. 영어의 No problem이나, 한인 동포들이 흔히 No problema라고 엉터리로 쓴다. hay는 “~이 있다”의 의미로, 영어의 There is ~와 동의어이며, 꼭 No hay problema라고 써야 한다.
마이애미 같은 경우는 인구의 70~80%가 Cubano로서 스페인어를 모르면 비즈니스를 할 수 없을 정도이다. 뉴욕과 시카고 등지의 Latino들은 1898년 미-서전쟁 이후 미국이 스페인에서 뺏은 자치령 Puerto Rico인들이 대량 거주하고 있다.
보신대로 Latino들이 어디서 그냥 굴러 들어온 것이 아니고 19세기 후반 제국주의를 지향하던 미국의 영토 욕심에 희생된 국가의 국민들이 대다수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미국에 체류하는 불법체류자의 숫자는 정확히 파악할 수는 없으나 최근의 통계에 따르면 대략 2,000만명 정도로 파악되고 있다. 그들 중 대부분은 Latino이며, 그 중에서도 멕시코인들로 추정된다. 미국에 거주하는 총 Latino의 숫자는 한국 인구보다도 많은 것이다. 전 미국 인구의 20%가 안 되는 그들의 신생아 출생률은 50%가 넘고 1년에 담을 넘어 밀입국하는 숫자는 대략 100만명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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