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의류 수입업체들의 중국산 의류 수입이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트라 뉴욕무역관이 연방세관의 통계에 따라 분석한 결과 중국에서의 의류 수입은 지난 1월
쿼타가 철폐한 이후 7월까지 전반적으로 증가하기는 했지만 최근에는 매우 낮은 증가율을 보이
고 있다. 지난 1, 2월과 같은 폭등세가 없는 것은 물론, 중국외 국가의 수입 점유율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
세관이 발표하는 예비통계에 따르면 면 드레스(카테고리 342)는 아직 세이프가드가 발동되지
않은 제품이지만 중국으로부터 수입량이 6월의 73만5,000 다즌에서 7월에 36만6,000 다즌으로
급락해 수입점유율이 6월 대비 3.6% 낮아졌다. 이 품목의 6월 수입량은 올해 1~7월간 월평균
수입량의 96%로 6월의 136% 대비 매우 낮은 수준이다.
또 다운 코트(353)는 세이프가드 조사품목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7월 수입점유율이 6월보다 10.2%나 줄었다. 이 제품은 겨울제품이기 때문에 수입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은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이런 결과는 보이고 있다.이같은 현상은 일부 수입 금지 품목이나 세이프 가드가 발동된 품목에서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많은 품목에서 나타나고 있어 미국내 수입업체들의 중국 이탈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무엇보다도 현재 세이프가드 체제 하에서는 중국산 의류 수입이 많은 불확실성을 내포하고 있어 장·단기적인 수입계획을 세울 수 없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는 것.언제 세이프가드가 발동될지, 수입금지조치가 내려질지 모르는 상황이기 때문에 수송도 문제가 되고 아울러 비행기로 제품을 수송해 올 경우 예상하지 않았던 막대한 비용이 추가로 소요되기
때문이다.
KOTRA 뉴욕무역관은 이같은 이유로 미국 바이어들이 중국으로부터 제3국으로 오더를 옮겨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주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