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태권도 보여주며 말씀 전파 미션시범단 10일 행사

2005-08-05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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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보여주며 말씀 전파  미션시범단 10일 행사

세계태권도선교협회 단원들이 지난 방미 때 뉴멕시코주 주청사에서 주지사와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세계태권도선교협회(총재 유재필·한국 순복음노원교회 담임목사)는 10일 오후 7시30분 주님의영광교회(담임목사 신승훈)에서 태권도 미션시범 행사를 갖는다.
세계태권도선교협회 소속 미션시범단(단장 김희도) 50여명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크리스천뿐 아니라 비신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태권도 기술 시범과 십자가 드라마를 선보여 재미와 감동, 그리고 선교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들이 선보일 태권도 동작을 사용한 십자가 드라마 시범은 십자가의 고난, 부활, 승천, 재림 등의 예수님의 생애를 현장감 있게 표현할 예정이어서 큰 관심을 모은다.
신승훈 목사는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라는 말이 있듯 한국 전통 스포츠인 태권도를 통한 선교야말로 한인 1, 2세들에게 한국 고유문화와 정신을 심어줘 정체성을 일깨워주고 타민족에게 한국을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밝혔다.
신 목사는 이어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인기가 있는 태권도를 복음 활동에 접목해 선교가 어려운 지역에도 자연스레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 효율적인 복음을 펼칠 수 있다”며 태권도선교의 장점을 덧붙였다.
세계태권도선교협회는 태권도를 통해 건전한 무도정신을 함양하고 도전정신과 자신감을 익히고 우리 민족과 세계를 복음화 시키기 위해 2002년 설립됐다. 인도, 러시아, 태국 등지에서 장단기 해외선교활동을 벌이며 미국. 중국, 파키스탄, 캄보디아, 터키, 이탈리아, 캐나다 등 전 세계를 대상으로 태권도 선교사를 파송하고 있다.
주님의영광교회 전화 (213) 749-4500, 1500 Figueroa St. 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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