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베이사이드 한인상권 확대

2005-08-04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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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2년새 노던160가-스프링필드 블러바드 사이 40% 늘어

퀸즈 플러싱의 머레이 힐 동부지역부터 베이사이드의 벨블러바드와 스프링필드 블러바드 사이에 한인 상가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한국일보 업소록에 등록된 한인 상가와 사무실을 비교한 결과 지난 2년 사이 퀸즈 노던블러바드를 중심으로 160가에서 스프링필드 블러바드까지 구간에 한인 업체의 수가 40% 정도 늘었다.


한인 식당의 경우 2003년도에 이 지역에 20개의 업소가 영업 중이었으나 2005년에는 34개로 증가했다. 2005년에 들어서 스프링필드 블러바드와 롱아일랜드 서비스로드가 만나는 상가지역에 중화요리식당이 들어서고 한인 바비큐 식당이 입주 공사를 하고 있는 등 계속되는 한인 경제 불황속에서도 이 지역 한인 상가는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변호사 사무실의 경우도 비슷한 현상으로 2003년 업소록에 등록된 이 구간의 한인 변호사 사무실은 6개에서 2005년도에는 9개로 증가했다.이외에도 노던블러바드에 새로 지은 건물마다 한인 상가와 사무실들이 속속 입주하고 있다. 193가와 194가 그리고 214가에 들어선 새 상가 건물에 한인업체들이 절반이상 차지하는 등 새로운 업소들이 늘어나고 있다. 현재 건설 중인 210가 건물도 한인 건축업체가 입주자를 모집하는 등 앞으로 이 일대의 한인 업소들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부동산 관계자들은 이 같은 현상의 원인으로 ▲플러싱 중심가의 임대료 인상 ▲한인 거주지 탈 플러싱화 현상 ▲플러싱 중심가의 중국 상권 강화 ▲복잡한 주차원인 등을 꼽고 있다.

리맥스 부동산의 할리 박 브로커는 “플러싱의 경우 유니온 스트릿을 제외하고는 남아있는 한인 업소들이 극소수”라며 “한국에서 갓 이민 온 한인들이 롱아일랜드나 뉴저지 등으로 흩어져 자리 잡기 때문에 한인 상권들도 탈 플러싱 현상을 보이며 노던블러바드를 중심으로 동쪽으
로 들어서며 그 숫자가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한미부동산의 홍종학 사장은 “요즘 한인사이에 인기 있는 상권은 노던블러바드를 중심으로 머레이힐 지역부터 벨블러바드 사이”라며 “식당, 호프집, 노래방, 의류점 등의 순으로 그 숫자가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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