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국 중고생 초청 미국 알린다

2005-08-02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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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중고생 초청 미국 알린다

새언약 중고등학교는 부산 수영로교회 중고등학생들을 초빙해 2주동안 미국 교육현장 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새언약 중고교 체험 프로그램 실시

크리스천 사립학교인 새언약 중고등학교(NCA·교장 제이슨 송)는 여름방학을 맞아 부산 수영로교회(담임목사 정필도) 중고생들을 초빙해 미국 교육현장 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이 프로그램은 한미 양국 학생들 간의 교류를 증진시켜 서로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지속적인 상호관계를 유지시키기 위해 작년부터 마련됐다.
지난달 22일 LA에 도착한 15명의 학생들은 2주동안 가정집에 머물며 미국의 생활문화를 익힐 뿐더러 찬양과 기도로 신앙을 재확인하고 영어, 역사, 문화 수업을 들으며 미국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높일 예정이다. 또한 디즈니랜드, 유니버설 스튜디오 등 관광지 방문도 포함된다.
수영로교회의 유모(14) 군은 “처음에는 대중교통이 거의 없고 저녁이 되면 집안에서만 생활하며, 대부분 맞벌이를 하는 바쁜 이민가정의 모습을 보고 생소했었다”고 밝히며 “하지만 사고방식과 습관이 다른 또래의 2세 친구들의 모습과 함께 어울리고 생활하며 이해하는 과정을 통해 시야가 넓어지고 성숙해지는 값진 경험을 했다”고 말했다.
제이슨 송 교장은 “‘말씀을 기초로 영성, 인성, 지성 교육의 열매를 맺자’는 교육목표에 맞춰 앞으로 한국뿐 아니라 남미에 소재한 다른 교회 및 학교와 손잡고 단기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추진해 이들에게 삶의 도전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새언약 중고등학교는 6월말 미주성산교회(담임목사 방동섭)에 이주해 최근 초등학교 과정을 신설했으며 올 가을 신입생을 모집 중이다.
(213)250-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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