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는 돈, 찾아 가세요
최근 한인은행들이 휴면예금(Dormant Account)의 주인을 찾아주기 위해 머리띠를 둘러맸다.은행들 마다 휴면계좌 정리 안내문을 배포하거나 해당 예금주들에게 우편 또는 전화로 휴면 예금을 찾아갈 것을 홍보하고 있다.
휴면예금이란 1년 이상 거래가 없이 통장에 묻혀 있는 돈으로 5년이 되면 뉴욕주정부 국고로 귀속된다.
우리아메리카, 아메리카조흥(뉴욕 2개점), 나라(뉴욕 3개점), BNB, 리버티 등 5개 한인은행들의 휴면계좌 수는 지난 6월말 현재 1,624계좌에 224만3,315달러에 이르고 있다.<본보 7월13일자 C3면> 특히 이 중 5년 이상 무거래 계좌로 분류돼 오는 11월 뉴욕주정부 재무부로 이관될 예정인 금액은 114계좌에 11만1,605달러로 집계되고 있다.
이에 따라 우리, 나라, BNB, 조흥, 리버티 등 한인은행들은 이 달부터 오는 10월말까지 ‘휴면예금 주인 찾아주기 운동’을 전개한다.
은행들은 11월을 기해 뉴욕주정부에 귀속되는 계좌부터 선별, 우편을 통해 휴면사실을 알리고 명단을 신문광고에 게재할 계획이다.
휴면예금을 가지고 있는 고객은 신분증을 소지하고 계좌 개설점과 관계없이 아무 영업점이나 방문하면 휴면 예금 보유 여부를 알 수 있는 조회 서비스를 받은 후 예금을 찾을 수 있다.
한편 휴면예금은 법적 소멸시효를 적용하지 않아 본인을 증명할 수 있는 신분증만 있으면 영업점에 문의하면 쉽게 찾을 수 있다. 본인이 원할 경우 계좌를 부활시킬 수도 있으며 주정부에 이미 귀속됐다 하더라도 절차를 밟아 되찾을 수 있다.
<김노열 기자>nykim@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