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델리 카페’ 인기몰이

2005-07-29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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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러드 바 대신 스시.샌드위치바 등 다양한 음식코너 구비 변화시도

맨하탄을 중심으로 한인델리업소마다 일명 ‘델리카페’로의 변화 바람이 거세고 불고 있다.델리카페란 기존의 델리와 샐러드 바를 위주로 한 매장구성에서 벗어나 그로서리 제품은 기본적인 품목만 구색을 갖추고 스무디 바, 스시 바, 샌드위치 바, 드레싱 바 등 다양한 음식코너를 전문으로 하는 델리를 말하는 것으로 최근 맨하탄에서는 이런 델리카페를 쉽게 찾을 수 있다.

맨하탄 41가에 위치한 ‘델모니코’ 델리는 최근 기존 샐러드 바를 축소하고 스무디 바, 스시 바, 랩 샌드위치 바, 드레싱 바, 이탈리아 파스타 바, 다이어트 및 건강식 바, 순두부, 라면, 비빔밥으로 구성된 오리엔탈 바 등 8개의 음식코너를 갖춘 델리카페로 변신했다.인근에 위치한 델리카페 체인점인 ‘비스트로’도 커피, 스무디, 드레싱, 피자, 스시, 파스타 등 다양한 음식코너를 갖추고 손님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델모니코 관계자는 “맨하탄에서는 최근 이러한 델리카페가 속속 들어서고 있으며 기존의 델리·샐러드바 업소들도 이런 형태로 변신을 시도하고 있는 중”이라며 “변화를 따라가기 위해 큰 돈을 투자해 델리카페 형태로 업소를 새롭게 꾸몄다”고 말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델리카페는 미국업체에서 먼저 도입한 개념으로 현재 ‘Pax’, ‘Erik’s’ 같은 델리카페 프랜차이즈도 생겨났을 정도로 이제는 하나의 고유 업종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전문가들은 델리카페가 인기를 끄는 이유에 대해 사람들의 먹거리에 대한 관심과 수준이 높아지면서 가깝게 위치한 델리에서 다양한 종류의 음식을 골라서 사 먹을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으로 작용한다고 분석했다.또한, 맨하탄이라는 지리적 이점도 한 요인으로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권택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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