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주택거래량 전국 733만채, 중간가격과 매매량
최근 주택시장의 거품에 대한 경고에도 불구하고 미국 내 주택거래량이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전국부동산협회(NAR)가 25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시즌별 변동률을 감안한 미국 내 주택거래량은 733만 채로 월 주택거래량에서 역대 최고를 기록했으며 이는 전 월인 5월에 비해 2.7% 증가한 것으로 전문들의 예상을 뛰어넘는 수치다.이 같은 주택시장의 지속적인 상승이유에 대해 데이빗 레리 NAR 수석 경제학자는 “낮은 모기지 이자율과 주택 구매자를 유혹하는 시장상황들이 주택시장의 상승을 지속시키고 있다”고
분석했다.그는 “지난 6월, 30년 고정 모기지 이자율은 5.58%로 1년 전의 6.29%에 비해 0.71%나 떨어졌다”고 덧붙였다. 6월 주택 중간가격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부지역이 31만7,000달러로 가장 높았으며 북동부 지역은 25만달러, 남부지역은 19만3,000달러, 중서부지역은 17만7,000달러를 기록했다. <도표 참조>
주택 중간가격 변화율에 있어서도 서부지역이 1년 전과 비교해 17.4%가 상승해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북동부지역은 13.6%, 중서부지역은 12.7%, 남부지역은 9%를 각각 기록했다. 전국적으로는 주택 중간가격이 14.7% 상승을 기록했다. <권택준 기자>
<표> 2005년6월 전년동기 대비 지역별 기존주택 중간가격과 매매량 변화추이(출처:NAR)
지역 중간가격 상승률(%) 매매량(채) 변화율(%)
서부 $317,000 17.4 1,730.000 3.6
북동부 $250,000 13.6 1,230,000 7.9
남부 $193,000 9 2,740,000 5.8
중서부 $177,000 12.7 1,630,000 0
전국평균 $219,000 14.7 7,33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