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프리덤호’ 내년 6월 첫 취항

2005-07-26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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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만 8천톤급 세계 최대 호화유람선

인간이 만든 가장 크고 호화로운 유람선이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오는 2006년 6월4일 처녀 취항을 준비하고 있는 로얄 캐러비안 인터내셔널 & 셀러브리티 크루즈에서 운항하는 프리덤호(Freedom of the Seas)가 그 주인공이다.
선사 관계자는 “지난 2004년 이후로 큐나드선사의 15만1,400톤급 퀸메리 2호가 최대였는데, 프리덤호가 15만8,000톤으로 새롭게 등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제원을 살펴보면 길이 339m, 폭 56m로 총 객실수는 1,800실이다. 3,600명의 승객이 탑승하게 되며 승무원은 1,360여명이 근무할 예정이다. 운항속도는 21.6 노트. 운항코스는 마이애미를 기점으로 서부 카리브해를 7박8일 노선에 투입될 예정이다. 매주 일요일 마이애미를 출발해 코주멜·멕시코-조지타운·그랜드 케이먼-몬테고 베이·자메이카-라바디·히스파니올라 등을 돌아본다.
새롭게 건조된 프리덤호는 최신의 선상시설도 갖춰진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선박 내 아이스링크에서는 직접 스케이팅을 즐김은 물론 시원한 공연 관람도 마련될 예정이다.
또 테마 워터팍인 팬터지 랜드 H2O존에서는 분수, 스프레이, 수차 등 다양한 설비를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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