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땀 냄새 제거제 제품별 특징

2005-07-1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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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땀 냄새를 퇴치하는 데 가장 좋은 방법은 ‘데오도란트’(deodorant)를 사용하는 것이다. 특히 땀샘이 있는 겨드랑이는 우리 신체에서 땀 분비가 가장 활발한 반면, 공기가 잘 통하지 않아 박테리아가 번식하기 좋은 부위. 겨드랑이 냄새를 숨기기 위해 향수를 뿌리면 냄새가 사라지는 게 아니라 땀 냄새와 섞여 이상한 향으로 변질된다. 샤워할 때 겨드랑이도 꼼꼼히 비누칠하고, 심할 경우 땀구멍을 일시적으로 막아 땀으로 인한 냄새를 근본적으로 제거하는 방한제(antiperspirant)를 함께 사용하는 게 좋다. 보통 겨드랑이를 중심으로 파우더를 분사하는 에어러졸 스프레이형, 액체를 바르는 느낌의 롤-온형과 딱딱하게 농축한 스틱형이 있는데, 스프레이형보다는 롤-온형과 스틱형이 효과가 높다. 시중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땀 냄새 제거제의 제품별 특징을 알아보자.

▲탐스 오브 메인 데오도란트 스틱
(Tom’s of Maine Long-Lasting Deodorant Stick)
세정성이 뛰어난 아연 합성 물질이 함유돼있어 땀 냄새 제거와 땀 발생 억제에 효과가 있으며, 아침에 바르고 나면 잠잘 때까지 오랜 시간 효과가 지속된다. 치약이나 방취제 등의 위생용품 제조업체 탐스 오브 메인 제품으로 트레이더 조나 겔슨스 등지에서 판매한다. 가격 5.50달러. www.drugstore.com.

▲내이처스 게이트 오개닉 데오도란트
(Nature’s Gate Organics Fruit Blend Deodorant)
저자극성 데오도란트로 표면이 곡선 모양으로 만들어져 사용이 용이하다. 식물성 추출물과 에센셜 오일, 베이킹 소다가 주성분으로 땀 냄새를 자연스럽게 흡수한다. 민감성 피부에 가장 좋은 제품으로, 매끄럽고 편안한 느낌이 좋으며, 겨드랑이 털을 면도한 후 사용하면 진정효과가 있다. 가격 5.50달러. www.levlad.com


▲서튼 드라이 앤티퍼스피런트(Certain Dri Antiperspirant)
방한제는 알루미늄 솔트가 주성분으로, 이들이 방출하는 알루미늄양이온으로 땀구멍을 수축해 땀이 덜 나오도록 한다. 알루미늄 솔트의 함유량이 높아 매일 사용할 경우 피부 간지러움을 느낄 수도 있다. 서튼 드라이는 롤-온형으로 잠자기 전 겨드랑이에 발라두면 땀 분비를 막아 다음날 땀으로 인한 냄새를 제거해준다. 보통은 방한제 단독으로 땀냄새 제거가 만족스럽지 못하기 때문에 데오도란트를 함께 사용한다. 가격 5.50달러.

▲시크릿 플래티늄 앤 올레이 솔리드
(Secret Platinum & Olay Conditioners Invisible Solid)
마라톤처럼 땀을 많이 흘리는 운동을 하는 사람에겐 필수품이다. 방한제와 데오도란트의 기능이 하나로 된 콤보 제품으로, 하루종일 땀 범벅이 된다할지라도 효과가 지속돼 외근이 잦거나 틈틈이 운동을 즐기는 스포츠맨이 좋아한다. 가격 4달러.
이외에도 향이 가장 프레시한 스틱형 콤보 제품 ‘디그리 샤워 클린 오리지널 솔리드’(Degree Shower Clean Original Solid, 2.50달러)는 금방 샤워를 하고 나온 듯한 상쾌한 느낌이 오랫동안 유지되고, ‘도브 센서티브 스킨’(Dove Sensitive Skin Fragrance Free, 3.50달러)은 겨드랑이에 바른 듯 만 듯 부드러운 느낌이 좋은 롤-온형 콤보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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