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업계, 여름장사 멍든다...특수 불구 가격덤핑.인상 등 비즈니스 어려움
2005-07-15 (금) 12:00:00
한인냉동업계가 무자격자에 의한 가격덤핑과 제조업체의 가격인상으로 인해 여름철 특수에도 불구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여름철 특수에도 불구하고 최근 무자격자에 의한 가격 덤핑이 판을 치고 7월부로 에어컨 제조업체에서 일제히 가격인상을 단행해 비즈니스 운영에 애로를 겪고 있다는 것.
업소에 에어컨을 공급하는 한 업체의 경우 최근 1,400달러대에 거래를 성사시켰으나 무자격자가 600달러대의 덤핑된 가격을 제시하는 바람에 거래가 무산되기도 했다.엎친데 덮친 격으로 7월부로 캐리어, 요크 등 미국 주요 에어컨 제조업체들이 일제히 5%의 가격인상을 단행해 소비자 가격을 올려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가격을 올리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최봉호 뉴욕한인냉동공조협회장은 “7월부로 미국 에어컨 업체들이 일제히 가격을 5% 인상했으며 삼성, LG, 만도위니아 등 한국 브랜드들도 곧 가격인상이 예상된다”며 “에어컨 가격이 인상되면 관련 부속품 가격도 10―20%정도 오르게 되는 파급효과가 있으나 현재 실정상 가격인상을 바로 반영시킬 수가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최회장은 “5%의 가격인상은 그 폭이 업계에서는 상당히 큰 편”이라고 덧붙였다.
<권택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