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슬리퍼·샌들속의 덧신 풋 튜브 ‘짱’

2005-07-09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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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처럼 보이고 쾌적

슬리퍼나 샌들 속에 신는 덧신 같은 ‘풋 튜브’(foot tube)가 젊은 여성층을 파고들고 있다. 맨발처럼 보이면서 발을 감싸줘 발을 쾌적하게 유지시켜 스타킹을 신지 않았을 때 발에 땀이 차 끈적임이 느껴지고 발이 미끄러지는 단점을 보완한 아이디어 상품이다.
풋 튜브는 다양한 형태가 나와있어 갖가지 샌들 속에 신어도 감쪽같이 가려지지만, 아예 신발 밖으로 살짝 삐져 나오도록 다양한 색상을 출시해 액세서리 기능을 하기도 한다.
뿐만 아니라 드러내놓고 덧신이 보이도록 장식효과를 강조한 손뜨개 느낌의 니트덧신, 레이스밴드 덧신도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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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으로 앞을 장식한 손뜨개 느낌의 니트 덧신(Hue Floral Stripe Bootie, 12.90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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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다른 스타일을 더해주는 펑키 컬러 휴 통 풋 튜브(Hue Thong Foot Tube, 2.90달러).


스타킹 브랜드 ‘휴’(Hue)가 내놓은 풋 튜브를 보면, 발바닥은 면으로 만들어 땀을 흡수, 발산시켜주고 발등은 망사 혹은 투명 실리콘으로 처리한 누드형 덧신이 있고, 통 샌들에 맞춰 발가락 사이에 끼는 끈 덧신이 있다.
또 발가락과 뒤꿈치가 모두 트인 샌들을 신을 경우 적합한 밴드형 덧신이 있고, 맨발로 신발을 신을 경우 발바닥에 굳은살이 생기지 않도록 발바닥 앞쪽에 쿠션 패드를 덧댄 쿠션 풋 튜브도 나와 있다.
덧신을 신발 밖으로 노출시키는 액세서리 덧신 같은 부티는 청소년들이 좋아하는 아이템. 손뜨개를 한 것 같은 니트 덧신과 레이스 덧신이 있으며, 덧신에 끈을 달아 발목을 묶거나 발 패션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스니커처럼 발에 땀이 나기 쉬운 신발 속에 적합한 면과 나일론스판 혼방 덧신도 나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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