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성당보다 더 멋진 공동체 만들자”

2005-07-01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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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당보다 더 멋진 공동체 만들자”

성 정하상 바오로 한인천주교회는 26일 김흥수 신부(오른쪽에서 세 번째)와 제럴드 윌커슨 주교(왼쪽에서 세 번째)의 주례로 이전감사미사를 가졌다.

성 정하상 바오로 천주교회 이전 감사미사

성 정하상 바오로 한인 천주교회(본당신부 김흥수)는 지난 6월26일 제럴드 윌커슨 지역주교의 주례로 신부, 수도자, 신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전 감사미사를 개최했다.
그동안 상가를 임대해 예배를 가져온 교회는 제럴드 윌커슨 주교의 도움으로 지난 5일 앨마니고등학교내 성당으로 이전했으며, 이날 신자들이 성모자상과 영적기도가 담긴 선물을 주교님께 전달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웰커슨 주교는 “한인 커뮤니티에서 미사를 드리게 되어 대단히 기쁘다”고 밝히고 “성 정하상 바오로 성당이 밸리 지역을 이끄는 영적 리더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감당해 줄 것과 한인 공동체가 발전해서 많은 신자들이 좋은 신앙생활을 하도록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 했다.
김흥수 신부는 “성당이 크고, 아름다운 것 이상으로 공동체를 아름답게 만들어 가고 싶다”며 “이렇게 아름다운 성당을 마련해 주신 주교님과 학교관계자, 그리고 기도하고 후원해준 신자들에게 감사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날 성전이전 감사미사에는 성 정하상 바오로 한인성당 신자들 뿐 아니라 LA, 오렌지카운티 지역의 한인 성당 사목회장과 신자들도 많이 참석해서 기쁨을 함께하고 성전이전을 축하했다.
새로 이전한 성당은 405번, 5번, 118번 프리웨이가 만나는 곳으로 Bishop Alemany Dr. North Mission Hills. CA, 91345 이다. 문의 (818)893-2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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