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갈등의 해답을 성경에서 찾아라”

2005-06-24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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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로협 28일 ‘피스메이커 세미나’…문제있는 가정·교회에 해결책 제시

남가주장로협의회(회장 강동희 장로)와 피스메이커 준비위원회(대표 이규섭 목사)는 28일 오후 6시 글로벌선교교회에서 2005 모범장로 간증 및 피스메이커 세미나를 공동으로 개최한다.
‘섬김과 화평의 마음으로’이라는 주제로 진행될 이번 행사는 장로 및 교역자들에게 교회와 가정에 잠재된 갈등과 불신을 해결하는 방법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세미나에는 미 주류 전문컨설턴트 교역자들이 풍부하고 생생한 목회현장에서 겪은 실제사례들을 바탕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모범장로 간증에는 몬태나 로키마운틴 장로교회 리차드 맷슨 장로가 나서 29년 동안 교회에 몸담으며 화해와 사랑의 정신을 실천해온 경험담을 들여 주며, 피스메이커 세미나에는 한인교회에 대해 이해가 깊은 에릭 폴리 목사가 한인교회의 갈등과 문제점을 짚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강동희 장로회장은 “장로는 교회에서 담임목사와 평신도 사이를 평화롭게 조율하는 중요한 역할을 짊어지고 있다”고 강조하며 “갈등이 생기면 무엇보다 우리가 화평을 이루며 살기를 바라는 하나님을 우선적으로 생각하고 성경에서 해답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강회장는 “그동안 이민교회들은 양적 팽창에만 관심을 기울인 채, 교회 안에 있는 여러 가지 갈등의 문제들은 그냥 덮어두고 넘어갔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불만이 쌓이고 서로 간에 불신의 벽이 높아져 결국 곪아터지게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번 행사가 참된 화해의 삶을 실천하기 위한 첫 걸음이 되길 바란다”며 장로를 비롯한 교역자들과 피스메이커 사역자들, 그리고 피스메이커사역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석해 뜻 깊은 시간을 갖길 당부했다.
1982년 미 기독교법률협회의 부설기관으로 설립된 피스메이커 미니스트리는 가족들과, 이웃, 특별히 교회 안의 성도들 관계에서 발생하는 여러 가지 갈등을 성경적 원리를 바탕으로 해결하는 모임이며, 현재 한국을 비롯해 전세계 교회들과 파트너십을 갖고 20여개 신학교, 19개 교단, 그리고 윌로우크릭교회 등 300여개 교회및 선교단체가 동참해 사역하고 있다.
글로발선교교회 주소 23425 Sunset Crossing Rd., Diamond Bar, CA 91765 문의 남가주 장로협의회 (714)356-09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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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폴리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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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차드 맷슨 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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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희 장로


<신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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