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아동비만 이렇게 줄여라

2005-06-20 (월) 12:00:00
크게 작게
■NIH ‘위 캔’프로 시작

국립보건원(National Institute of Health)은 지난 1일 아동비만을 줄일 수 있는 ‘위 캔’(We Can!)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NIH는 미국 내 16%의 어린이들이 비만으로 900만명의 어린이들이 심장질환, 심장병, 천식 등 장기 질환위험이 놓여 있다고 지적하면서 자녀들에게 건강식을 장려하고 규칙적인 운동을 하도록 지도하고 좋은 모범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위 캔’ 프로그램은 아동비만을 줄이기 위해 어린이들에 건강식을 지도하며 컴퓨터나 책상 앞에 앉아 있기보다 활동량을 늘리는데 도움이 되도록 만들어진 교육 프로그램으로 최근 소아과학 저널에 발표된 ‘어린이 식사관리 연구’(The Dietary Intervention Study in Children, DISC)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DISC 연구에 따르면 부모와 함께 어린이에게 건강교육을 시키는 것이 라이프 스타일을 건강하게 바꾸는데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칼로리 섭취의 3분의1을 지방과다의 스낵, 디저트, 피자 등을 섭취하는 8~10세 어린이들 663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저지방 건강식을 섭취하고 그룹 미팅이나 개인 영양사의 지도, 매일 활동량을 늘리도록 훈련시킨 어린이 그룹은 3년 후 67%나 건강식에서 칼로리를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녀 건강 지도방법

도넛·감자튀김 줄이고 과일 늘려
부모와 함께 하루 1시간 운동을

‘위 캔’ 프로그램에 따른 부모들의 자녀 건강 지도방법은 다음과 같다.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 wecan. nhlbi.nih.gov, 전화 문의는 (866)359-3226.

-아이들이 포화지방, 트랜스 지방, 콜레스테롤이 적은 음식을 먹도록 지도한다. 매일 과일과 야채를 소스나 버터 없이 먹인다. 홀그레인, 지방이 적은 육류 및 닭고기 등을 선택하게 한다.
-아이들이 좀더 활동하게 한다. 부모가 함께 하면 효과적. 적어도 1시간 정도 운동하게 한다.
-요즘은 대부분의 어린이를 위한 서빙 사이즈가 어른 못지 않게 많다. 가정에서나 식당에서 주먹 사이즈 정도의 아이들에게 맞는 양을 먹게 한다.
-목이 마를 때는 단맛의 소다보다는 물이나 무지방 칼슘이 들어있는 우유를 마시게 한다.
-디저트를 주되 과일을 준다. 끼니마다 과일을 먹게 한다. 특히 배가 고플 때는 과일로 배를 채우게 한다.
-지방이 많고 영양이 적지만 에너지원이 되는 프렌치 프라이나 베이컨, 도넛 등은 줄인다.
-영화나 TV 보는 시간은 하루 2시간 이하로 줄이도록 지도한다.


<정이온 객원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