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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세요 남편! 새회사 출근 이틀째...
정말정말 축하도 해주고 싶고, 격려도 해주고 싶어서 나름대로 화려하게 저녁 만들어봤어요.
색색 벨페퍼와 양파를 소금, 후추 간하여 충분히 볶아 접시에 깔고, 손바닥만한 포타벨라 버섯(portabella mushroom)을 올리브 오일, 소금, 후추 간해서 토스터 오븐 350도에서 10분 구워서 부드럽게 한 후 벨 페퍼 위에 얹고, 길게 썰어 스테이크 시즈닝으로 양념한 닭 가슴살을 구워서 버섯 위에 올렸어요. 소스로는 발사믹 식초(balsamic vinegar)를 뿌려 먹었답니다.
빵은요, 밀가루가 안 들어가 씹는 맛이 좋은 곡물빵(7 grain bread)을 살짝 토스트해서 둘러 꼽고 중간에 살사를 떠 넣어서 같이 먹을 수 있게 했어요.
시원한 바람부는 패티오에서 오붓한 저녁시간 보냈지요. 심혈을 기울여 만들었건만 내일 저녁은 김밥을 주문하네요. ㅜ.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