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주말 DIY 슬라이딩 도어 관리법

2005-06-10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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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접실에서 뒷마당으로 통하는 문이나 옷장이 문이 슬라이딩 도어(sliding door)로 설치되어 있는 주택들이 많다. 그런데 슬라이딩 도어는 오래되면 문이 잘 열리지 않고 심한 경우에는 문을 열고 닫다가 문이 떨어지는 일까지 발생한다. 문이 떨어지면 유리가 깨지는 위험한 경우를 당할 수도 있다. 슬라이딩 도어는 평소에 관리만 잘하면서 별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는데 관리 방법도 매우 간단하다.
먼저 슬라이딩 도어의 트랙(track·사진)을 깨끗이 닦아 준다. 아래는 물론 위 트랙도 닦는다. 칫솔이나 물기 있는 헝겊 그리고 핸드 배큠 등을 이용한다.
기름기가 없는 루브리칸(lubricant)을 발라준다. 자동차 정비업소에서 많이 이용하는 WD-40도 좋은 루브리칸이 될 수 있다. 트랙 위를 굴러다니는 롤러(roller)만 바르고 트랙에는 바르지 않는다. 이때 구겨졌거나 오래된 롤러나 나사는 새로 바꾼다.
마지막으로 트랙과 도어 사이의 갭(gap)이 똑바른지를 살핀다. 갭이 너무 좁으면 문이 쉽게 열리지 않고 너무 넓으면 문이 떨어질 수 있다. 갭은 문 위 부분에 있는 마운팅 장치로 조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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