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마르띤의 스페인어 회화와 중남미 문화 산책 ¡Hola! amigo

2005-06-04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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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권 중남미 독립과 아메리카 제국

제314회. 여행 16. “차를 한 대 빌리고 싶은데요”
남미 최대의 도시 상파울로 4. 장터

Diana: Quiero alquilar un auto.
Martin: ¿Qu?tipo de auto quiere?
Diana: Un sedan peque?.
Martin: ¿Cu?tos d?s va a usar?
Diana: Dos semanas, m? o menos.


alquilar는 “렌트하다”라는 동사로, Quiero alquilar un auto “차를 한대 렌트하고 싶은데요”의 표현이다.
¿Qu?tipo de auto quiere? “어떤 종류의 차를 원하십니까?” tipo는 ‘타입’을 뜻한다. Un sedan peque? “작은 세단이요”. ¿Cu?tos dias va a usar? ¿Cu?tos dias? “며칠이나?”, usar는 “사용하다”로 “며칠이나 사용하실 거죠?”. 승용차는 남미에서는 auto 또는 coche라고 하는데, 브라질과 멕시코에서는 carro를 쓴다. Dos semanas, m? o menos “대략 2주일 정도요”. 설명한 바와 같이 m? o menos는 “대강”의 의미이다. “빌리다”라는 동사는 alquilar, rentar, prestar의 세 가지가 있다.
중미에서는 “임대하다”에 rentar가 쓰이나 남미에서는 alquilar가 쓰인다. alquilar와 rentar는 “임대하다”이고, 대가 없이 빌려주는 것, 예를 들면 책 같은 것을 빌릴 때엔 prestar동사를 써야 한다.
필자도 Liberdade에 몇 번 가본 일이 있다. 필자는 남미 각국과 세계 여러 나라를 다녀본 경험이 있으나, 브라질만큼 성인 쇼를 끝내주게 하는 클럽을 본 적이 없다. 아마 세계에서 가장 화끈한 쇼는 브라질에 가야 구경할 수 있을 것이다. 거기다 늘씬한 아가씨들이 술만 사주면 옆에 앉아 말동무가 되어준다. 물론 팁이 없다. 왜냐하면 그 아가씨들은, 우리말로 1차라는 것은 없고 모두 2차를 보고 그 업소에 나온 것이기 때문이다.
주말이 되면 각 광장과 공원에는 특산품과 음식 장이 선다. 다른 나라에서 구경할 수 없는 특산품들과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돌들, 커다란 것은 1m나 되는 높이를 가지고 있으며 계속 자라나고 있는 수정들, 그리고 붉고 푸른 나비 박제들을 싸게 샤핑하면서 길가의 임시 포장마차형 음식점에서 파는 각가지 음식과 꼬치구이를 사 먹는 맛은 Sao Paulo를 다시 찾도록 하는, 잊을 수 없는 매력이다. 돌도 희한한 것이 많지만 특산품 중 특이한 것은 나비 박제이다. 세계 제일의 나비 집산지인 브라질에서만 사는 색색의 나비를 액자나 쟁반, 접시 등에 박제한 것들이 다양하게 전시되어 있으며, 특히 아마존에서만 산다는 푸른 나비 박제가 관광객들의 눈길을 끈다.


마르띤 스패니시 칼리지, 마르띤 백
수강문의 888-588-0041·213-381-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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