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러싱 병원 메디컬센터, 주민 35명 무료 뇌졸중 검진
2005-05-18 (수) 12:00:00
뇌졸중 인식의 달인 5월을 맞아 플러싱 병원 메디컬센터는 17일 무료 뇌졸중 검진을 실시했다.
주민 35명이 참여한 가운데 플러싱 병원 1층 로비에서 이날 오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진행된 이날 무료 검진행사에는 한인 김길수씨를 포함한 레지던트 2명이 맥박과 혈압 검사 등 무료 검진을 했다. 또한 뇌졸중이 유전성이 높은 만큼 집안 내력을 확인하고 뇌졸중 발발 위험성이 발견될 경우, 조언과 함께 의사에게 검사를 받도록 추천했다.
플러싱 병원의 박영임 홍보담당은 “플러싱 병원은 매년 1번씩 지역 주민들을 위해 무료 뇌졸중 검진을 실시하고 있지만 한인들의 참여는 적었다”며 “올바른 생활양식을 통해 뇌졸중을 예방할 수 있지만 최소 일 년에 한번 정도 정기적으로 혈압을 측정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방법인 만큼 내년에는 많은 한인들의 참여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한편 고혈압으로 인한 뇌졸중을 예방하려면 일주일에 3~4회, 15~45분간 수영, 걷기, 조깅, 자전거 타기등과 같은 유산소 운동을 해야 하며 고염과 고지방 함유 음식을 피하고 과일, 채소, 닭, 생선, 파스타와 같은 저지방 유제품을 섭취하는 건강한 식습관이 필요하다. 또한 금연과 함께 알콜 소비량을 제한하는 것이 좋다.
<홍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