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영적 각성, 존경받는 한인상을”

2005-04-29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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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리클럽, LA 성시화운동 세계대회 앞두고 1차 포럼

5월 3일
LA 한인침례교회

남가주 성시화운동본부(대표 김경수 목사)와 LA 홀리클럽(대표 박성근 목사)은 오는 10월7~9일 열리는 LA 성시화운동 세계대회를 앞두고 5월3일 오후 7시30분 로스앤젤레스 한인침례교회에서 제1차 포럼을 개최한다.
성시화운동 세계대회는 한국, 미국 등 전세계에 흩어져 있는 23개 홀리클럽들이 연합해 지난해 5월 한국 포항에서 결성한 행사로 올해 2회를 맞이한다.
LA 홀리클럽 대표 박성근 목사는 “주류사회에서 바라보는 한인 이민사회는 부지런하고, 독실하며, 교육열이 강하다는 긍정적인 이미지를 갖춘 동시에 거짓서류, 매춘문화, 탈세, 가짜상표, 폐쇄 커뮤니티 등 부정적 이미지 역시 강하다”며 “이런 상황에서 이번 성시화대회가 LA에서 열리게 된 것은 하나님의 특별한 계획 속에 이뤄진 뜻 깊은 일이다”라고 말했다.
LA 성시화운동 세계대회를 준비하는 LA 홀리클럽측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일차적으로는 개인의 삶을 변화시켜 존경받는 교포상을 정립하고, 더 나아가서는 LA시의 영적 대각성과 부흥을 위해 회개운동, 기도운동, 전도운동, 정화 캠페인을 각 계층별로 전개할 계획임을 밝혔다.
열리는 제1차 포럼 ‘이 도성을 위해 기도하라’는 이를 위한 첫 시도이며, 성시화대회 전인 9월까지 매달 포럼을 실시할 예정이다.
제1차 포럼에는 한기홍 목사(은혜한인교회)가 초빙돼 LA 한인사회가 세계 선교에 앞장서기 위한 전략방향을 제시한다.
LA 홀리클럽은 또한 LA 성시화운동 세계대회를 전후해 남가주 지역 교회들과 주요 단체들 간의 네트웍을 형성하고 활발한 교류를 통해 효과적인 활동을 벌일 것을 계획 중이다.
포럼행사를 담당하는 나승열 전도사는 “이민사회 성시화 운동의 바람직한 모델을 LA에서 형성해 전 세계의 한인사회에 긍정적인 영적, 도덕적 영향을 주고 싶다”며 “포럼 등의 과정을 통해 LA 크리스천 커뮤니티가 세계 선교에 주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싶다”고 개최 이유를 밝혔다.
한편 2003년 2월에 창립된 LA 홀리클럽은 매주 수요일 오전 7시 수요 아침 QT 모임과 기도모임을 갖고, 매주 목요일 정오에는 직장인을 위한 목요예배의 사역을 펼쳐오고 있다.
문의 (213)284-8288

<신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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