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마르띤의 스페인어 회화와 중남미 문화 산책 ¡Hola! amigo

2005-04-29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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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권 중남미 독립과 아메리카 제국

제284회. 여행 2. “언제 여행을 떠나실 건가요?”
남미의 장거리 버스여행 2
Diana : Si?tese Sr. ¿En que puedo
servirle?
Martin : Quiero reservar el vuelo para la
ciudad de Buenos Aires.
Diana : ¿Cu?do quiere viajar?
Martin : Para el pr?imo s?ado.
Si?tese “앉으세요”로 다른 표현으로는 Tome ascent가 있다. ¿En qu?puedo servirle? “무엇을 도와 드릴까요?”. Quiero reservar el vuelo para la ciudad de Buenos Aires “부에노스아이레스시 행 항공편을 예약하고 싶습니다”. Quiero reservar는 “예약을 하고 싶다”이고, el vuelo는 ‘항공편’이다.
¿Cu?do quiere viajar? “언제 여행을 하시길 원하십니까?” Para el pr?imo s?ado. para는 영어의 for에 해당되는 전치사이고, pr?imo는 next 즉, ‘다음’으로, “다음 주 토요일에”가 된다.
‘여행’은 viaje, “여행을 하다”라는 동사는 viajar나 hacer viaje를 쓴다. 여행사는 agencia de viajes라 하며, 항공사는 compa?a de aerolinea라 한다.
휴가는 vacaciones로 대개 복수로 쓰며, “휴가를 갖는다”라는 말은 tomar vacaciones가 된다.
남미는 철도가 발달되어 있지를 않아서, 여행은 비행기나 장거리 버스로 하게 된다. 거리가 얼마 안 되는 데도, 비행기는 국제선을 타야 하고 요금도 만만치 않아 버스 여행이 보편적이다.
남미의 장거리 여행에는 침대버스가 있어 여행을 피곤하지 않고 즐겁게 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대개 남미 각국의 수도를 연결하는 여행은 장거리 버스로 20시간 정도 걸리는 여행인데, 별로 지루한 줄 모르고 침대차로 여행한다.
장거리 버스에는 대개 운전사가 두 명이 타고 번갈아 운전한다. 밤새 쉬지 않고 달려 아침이 오면, 장거리 버스 전용식당 앞에 차가 멈춘다.
식당은 큰 규모이고, 특히 화장실이 많고 커서, 수십 명의 여행객들이 한꺼번에 이 닦고 세수하고 면도까지 하는데 전혀 불편이 없도록 시설되어 있다. 천천히 세수한 후 caf?con leche(큰 잔에 우유를 많이 섞은 커피)를 큰 잔으로 하나 마시고 있으면, 다시 출발한다는 신호와 함께 남미의 대평원을 가로지르는 여행은 계속된다. 낮에는 Parrillada에서 불갈비를 먹거나 소고기국으로 요기한다. 미인이 많은 남미라, 재수 없으면 바로 옆 붙은 침대에 쭉 빠진 미녀와 나란히 누워 괜히 밤새 한잠도 못 자고 잠을 설치는 불상사도 심심지 않게 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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