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국내선 항공여행 서비스 축소로 휴대용 담요세트 뜬다

2005-04-23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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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선을 이용할 때 항공여행의 편안함을 누리기가 점점 힘들어지고 있다. 델타와 아메리칸 에어라인은 국내선에 배치되던 기내 베개를 모두 없애버렸고, 기내에서 제공되는 담요로 온 몸을 감싸고 잠들기 전 이 담요는 과연 누가 덮었을까를 한번쯤 생각해 봐야 할 시점에 와있다. 유나이티드 에어라인의 경우 국내선 일반석의 담요를 12∼15일에 한번씩 세탁하고 있기 때문. 이런 항공업계의 서비스 변화를 일찌감치 알아차린 온라인 샤핑몰들이 개인용 여행담요를 출시하면서 최근 들어 기내 휴대용 담요세트의 인기는 갈수록 높아지는 추세다. 지난해 가을 레드 엔벌롭(RedEnvelope)이 출시한 캐시미어 여행용 담요는 할리데이 캐털로그의 두 번째 인기상품으로 부상했고, 2002년 선보였던 드림삭(DreamSack)의 실크 노일 제품들도 매년 매출액이 30∼40% 정도 뛰고 있다. 국내선을 이용한 출장이 잦은 이들을 위해 기내 휴대용 담요 세트를 소개한다.

▲칙스터프닷컴의 ‘드로우 블랭킷’
(Throw Blanket)
100% 순면으로 촉감이 부드럽고 상당히 가벼우며 마치 쇼올을 두른 느낌이 든다. 홑겹(1-ply) 캐시미어는 가격에 비해 너무 얇다고 느껴지면, 70달러를 더 지불하고 세 겹으로 된 담요(3-ply cashmere)를 구입하는 게 낫다. 9가지 색상이 나와있으며 구김이 많이 가는 편이다. 가격 325달러.
www. chicstuff.com
(323)876-7719

▲드림색의 ‘에어라인 컴포트 세트’
(Airline Comfort Set)
실크 소재 아이 마스크와 필로 케이스가 담요와 함께 세트를 이룬다.
여행용으로 안성맞춤인 크기로 가격에 비해 만족도가 높은 제품이다. 세탁기 혹은 손세탁이 가능하며 가격은 55달러.
www.dreamsack.com
(800)670-7661


▲레드 엔벌롭의 ‘캐시미어 트래블 세트’
(Cashmere Travel Set)
부드럽고 절연 섬유 소재를 사용한 담요가 아이 마스크, 슬리퍼와 함께 세트로 판매되는데 최상의 평가를 받는 제품이다.
여성용과 남성용이 있으며 가격은 159.99달러.
www.redenvelop.com
(877)733-3683


▲인튜이션의 ‘캐시미어 트래블 블랭킷’
(Cashmere Travel Blanket)
촉감이 부드럽고 눈에 확 뜨이는 빨간색이 세련된 느낌을 준다, 차곡차곡 접어 베개로 사용하기엔 그다지 적합하지 않지만 휴대하기 편리하다. 5가지 색상이 출시돼있으며 가격은 150달러.
www.shopintuition.com
(877)310-8442

▲피비 트래블의 ‘피비 퍼스트 클래스 트래블
키트’ (PB 1st Class Travel Kit)
두껍고 부드러우며 따뜻한 느낌에 비해 가격이 무지하게 저렴하다. 투명비닐케이스에 끈이 달려있어 휴대하기 편리하다. 아이 마스크와 필로우 케이스, 담요 세트가 17.99달러이고, 담요만 14.99달러에 판매한다.
www.pb-travel.com
(305)444-75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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