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완동물도 항공 마일리지 프로그램 채택

2005-04-19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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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완동물도 항공 마일리지 프로그램 채택

미드웨스트 항공은 최근 ‘프리미어 펫츠’라고 불리는 애완동물 마일리지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미드웨스트‘프리미어 펫츠’
왕복비행 세번에 한번씩 무료

◎…밀워키에 본부를 두고 있는 미드웨스트 항공은 최근 ‘프리미어 펫츠’라고 불리는 애완동물 마일리지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미드웨스트 항공이 밝힌 바에 따르면 탑승객이 애완동물을 데리고 세번 왕복 비행을 할 때마다 한번의 애완동물 무료 탑승 기회가 주어지게 된다.
이같은 애완동물에 대한 마일리지 부여는 사람들에게 부여되는 마일리지 혜택의 두배가 넘는 것으로 대부분의 미드웨스트 승객들은 2만5,000마일을 적립해야 한번의 무료 왕복권을 얻을 수 있다.
현재 미드웨스트 항공의 애완동물 왕복 항공료는 150달러로 애완동물로 인해 적립된 마일리지는 3년 안에 사용해야 하고 한해에 최대한 세번까지 마일리지를 이용할 수 있다.
이밖에도 애완동물 소유주는 자신의 마일리지를 애완동물 항공료로 쓸 수 있게 된다.
미국 애완견클럽(American Kennel Club)의 리사 페터슨 대변인은 도그 쇼 참가자는 물론 애완동물을 데리고 여행하거나 이사를 가는 사람들에게 이같은 프로그램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한편 유나이티드 에어라인도 최근 애완동물과 함께 여행하는 상용 고객에게 1,200보너스 마일을 제공하는 ‘펫 클래스’(Pet Class)라는 프로모션을 실시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프로모션들이 높은 유가로 인해 고전하고 있는 항공사들에게 많은 이익을 가져다주지는 못할 것이라며 경제적인 효과보다는 항공사 홍보 차원에 초점이 맞춰진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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