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부터 다시 운행에 들어 간 라스베가스 모노레일.

◎…안전상의 이유로 개통 2개월만인 지난 9월 운행이 중단됐던 라스베가스 모노레일이 24일부터 운행을 재개했다.
총 6억5,000만달러의 공사비가 들어 간 라스베가스 모노레일은 베가스 스트립을 지나는 전장 3.5마일의 레일 시스템인데 지난 9월8일 모노레일에서 일부 구조물이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한 후 안전을 이유로 운행을 중단했다. 라스베가스 방문객이 급증하는 연말을 맞아 당국은 세밀한 안전 조사와 보완 조치를 실시한 후 크리스마스 이브부터 다시 운행을 시작한 것이다. 시공사인 캐나다의 봄바디어사는 “드라이브 셰프트가 제대로 놓여지지 않아 발생한 사고였다”며 “문제점 시정후 수주간에 걸친 안전 테스트에서 아무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클락카운티는 23일 모노레일 재운행 결정을 내렸다.
모노레일은 라스베가스 스트립 동쪽길을 따라 남북으로 운행하는데 주요 호텔들과 라스베가스 컨벤션 센터에서 정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