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Best-오개닉 화장품 브랜드

2004-12-25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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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지 ‘W’선정

화장품업계의 최신 트렌드는 오개닉 화장품이다. 멋 내기보다는 환경운동에 관심이 많은 젊은이들에 의해 개발된 천연 식물성 화장품으로 아름다운 피부를 만드는데 한계를 느낀 여성들이 유기농 방식으로 재배한 자연주의 화장품에 눈길을 돌리고 있다. 알고 보면 오개닉 화장품은 소수의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오랜 전통을 이어온 명품 브랜드가 대부분. 그러나 이 같은 추세에 따라 피부과 전문의의 검증을 받은 신생 화장품 브랜드도 속속들이 출시되고 있다. 다음은 여성잡지 ‘W’가 선정한 오개닉 화장품 브랜드 5.

■주스 뷰티(Juice Beauty)
페이스 케어 컬렉션으로 12가지가 출시돼 있다. 매일 사용하는 제품 7가지와 기능성 화장품 5가지. 자연 그대로의 신선한 주스를 마시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낸다고 한다. 주스 뷰티의 베스트 화장품은 그린 애플 필(Green Apple Peel). 비싼 돈으로 받은 스파 서비스가 무색해줄 정도로 피부가 매끄러워진다. 가격은 18∼60달러 (888)90-JUICE.


■컬렉티브 웰빙(Collective Wellbeing)
게이트와 잭 데이비스가 새롭게 출시한 자연주의 브랜드로 화장품, 바디용품, 헤어용품이 있다. 유기농법으로 재배한 원료를 화학적 방법이 아닌 무공해가공법으로 제조한 화장품으로 포장도 리사이클용을 사용했다, 3.49∼14.99달러이며 홀푸즈 마켓에서 살 수 있다. (800)896-4649

■줄릭(Jurlique)
니콜 키드만, 미셸 파이퍼, 파멜라 앤더슨이 즐겨 사용하는 내추럴 스킨케어 라인으로 오스트레일리아 화장품이다. 베스트 제품은 에센스인 허벌 리커버리 젤(Herbal Recovery Gel)로, 오스트레일리아의 유기농 농장에서 재배한 장미, 카모마일, 금송화, 모과로부터 추출한 성분이 고농축으로 배합돼있어 탄력 있는 피부를 만들어준다. 8∼112.50달러. 줄릭(Jurlique) 부틱에서 구입할 수 있다.

■닥터 하우시카(Dr. Hauschka)
유럽 최고의 자연주의 화장품으로 유명한 닥터 하우시카(Dr.Hauschka)는 1967년 독일에서 탄생한 이후 유럽과 미국내 소수 인텔리계층과 유명 스타들이 사용해온 명품 브랜드다.
꽃, 과일, 채소 등에서 추출한 100% 천연성분만을 사용하며 모든 재료는 자사의 정원에서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특수제조법으로 직접 재배한다. 지나치게 말랑말랑하지도 매끄럽지도 않은 립 밤(Lip Balm)은 유명 메이컵 아티스트들 사이에서 그들만의 비밀로 통한다. 가격 11∼45달러. (800) 247-9907

■벨레다(Weleda)
85년 역사를 자랑하는 스위스 브랜드 ‘벨레다’는 순수 천연성분의 의약품과 식품, 화장품, 헤어용품, 아기용품 등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회사다.
자사가 운영하는 농장에서 천연 유기농법으로 재배한 원료만을 사용하는 게 장점.
벨레다의 최고인기제품은 ‘스킨 푸드’(Skin Food)라는 다기능 모이스처라이저.
발의 굳은살이나 각질 제거에 효과적인 이 제품은 얼굴의 잔주름 제거에도 효과가 있다. 가격은 5∼20달러이며, 홀푸즈 마켓(Whole Foods Market)에서 구입 가능하다. (800)241-1030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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