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김장환 수원중앙침례교회 담임목사 은퇴

2004-12-21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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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례교세계연맹(BWA)총재 겸 한국극동방송 사장인 김장환(70·사진) 목사가 19일 수원중앙침례교회 담임목사직을 은퇴했다.
수원중앙침례교회는 이날 주일예배에서 김 목사를 원로목사로 추대하고 오산침례교회 고명진(48) 목사를 후임 담임으로 청빙했다.
1950년 미군부대 ‘하우스보이’로 취직했다가 미군병사의 도움으로 미국유학에 오른 김 목사는 1960년 미국 기독봉사회 선교사로 임명돼 한국으로 파송된 이래 올해로 성역 45주년을 맞는다. 밥 존스 신학대학 및 대학원을 졸업하고 트리니티대학과 켐벨대학, 북침례교대학원 등에서 명예신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김 목사는 지난 2000년 세계침례교연맹 총재로 취임했으며 내년 7월 임기가 만료된다. 현재 겸임하고 있는 한국 극동방송 사장직은 당분간 유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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