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할러데이 시즌 싱그러운 실내장식

2004-12-18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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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러데이 시즌  싱그러운 실내장식

한 쌍의 연인이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포인세티아를 고르고 있다.

플라워 디스트릭 통해본 화초·나무 구입안내

빨간색의 포인세티아, 초록색의 미니 소나무와 붉은 장미, 아마릴리스와 수선화, 붉은 색의 열매와 초록의 싱싱한 화초들이 어우러진 크리스마스 리스, 싱그러운 초록빛의 파인 트리는 순식간에 집안 분위기를 싱그럽고 활기차게 만들어 준다. 다운타운 월스트릿(Wall Street) 7가와 8가 사이 위치한 LA 다운타운의 플라워 디스트릭은 매해 이맘때가 되면 할러데이 데코레이션용 화초를 구입하려는 사람들로 문전성시를 이룬다. 싱싱한 꽃과 신선한 초목이 집안 장식용으로부터 선물용까지 70~80개의 상점에 가득 진열돼있는 플라워 디스트릭은 신선한 할러데이를 위해 꼭 한번 방문해 볼 만한 곳. 단, 아침 일찍 서두르는 것이 좋다.


▲코바타(Kobata)
싱싱한 나뭇잎을 엮어 만든 각종 크리스마스 리스를 판매하는 곳으로 다양한 색상과 품종의 아밀랄라(수선화의 일종)와 수선화가 우아한 나무박스에 담겨져 있으며 호텔 로비를 장식해도 좋을 화려한 포인세티아도 눈에 띤다.
보랏빛의 헤더 플랜트 3.50달러, 로즈메리 나무 미니어처 9달러.


▲리오스 플로리스트(Rios Florist)
초록빛 초목들의 셀렉션이 눈부시다.
은색 빛의 소나무부터 허클베리, 레몬잎, 주니퍼 베리, 향기 나는 삼나무와 가지가 수북하게 쌓여 있다. 벽난로와 테이블 장식에 최고. 각종 리스 10~16달러.

▲빌라 그로워(Villa Grower)
매그놀리아 잎으로 만든 심플한 디자인의 리스로부터 독특한 모양의 리스들이 25~28달러.
오렌지빛 미니 사이즈 호박과 페퍼가 초록색 나뭇잎과 어우러져 화려한 분위기를 내는 독특한 리스도 판매하는데 아침 일찍 가야만 구할 수 있다.

▲오키드 어페어(Orchid Affair)
특이한 장식용품이 가득한 곳.
베리로 만든 리스, 반짝거리는 나비장식, 비드 장식 화관, 말린꽃 장식, 보석단장 트리 등 할러데이 장식과 선물용품이 가득하며 각종 데코레이션 아이템 주문 제작도 해준다.


▲밀라노&컴퍼니(Millano & Co.)
포인세티아와 수선화, 리스가 6.75~33달러. 살짝 눈이 뿌려진 파인 콘 트리와 웨스턴 삼나무로 만든 수공예 화관도 축제 분위기를 더한다.

▲테즈 에버그린(Ted’s Evergreaan)
밀라노 컴퍼니 옆 코너에 위치한 테즈 에버그린은 초목으로 어우러진 각종 장식품, 특이한 아이템이 가득한 곳이다.
파인콘 트리와 여러 종류의 베리가 포장되어 있으며, 이색적인 오리엔탈 스타일의 랜턴, 윈터베리, 오리건 회양목으로 만든 리스, 울타리 재료로 쓰이는 여러 종류의 관목들이 눈에 띈다. 각종 나무 12달러.

<홍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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