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주말 DIY 페인팅 <4>주의점

2004-11-19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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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인팅을 할 때 가장 먼저 주의할 점은 바로 환기가 잘되는 곳에서 작업을 하는 것이다.
기온이 낮거나 습기가 많은 날은 페인트 냄새가 잘 빠져나가지 않으므로 되도록 작업을 피하거나 선풍기나 환풍기를 준비한다(사진).
작업을 하기 전에 사용 방법을 정확히 숙지한다. 수성페인트에 신너를 붓는다던가 하는일이 없도록 한다. 페인트 구입처에서 용도에 맞는 신너나 사용량, 보관법 등을 문의한다.
첫 번째 작업에서 도막이 너무 두껍지 않도록 한다. 한번에 끝내려 하지 말고 충분히 건조 후에 2회 정도는 더 발라준다. 많은 실패사례중 하나가 급한 나머지 한번에 끝내려 하거나 건조가 채안된 상태에서 덧칠을 해 망쳐 버리고 만다.
건조는 충분히 한다. 에나멜페인트 같은 것은 꽤 늦게 마른다. 최소 24시간정도는 주의를 기울여 준다. 가구나 방문 작업을 할 때 에나멜을 사용 다면 최소 3~4일 정도는 충격을 주거나 무거운 물건을 올려놓지 말아야 한다.
먼지를 피한다. 도장면이 곱게 나오지 않고 벗겨짐의 원인이 된다. 반드시 청소 후 작업을 한다.
직사 광선을 피한다. 왜냐하면 정확한 색상을 구분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색상을 정확히 구별해 내기란 여간 까다롭지 않다. 되도록 직사광선을 피한 곳에서 테스트한 다음 작업을 시작한다.
마지막으로 유성 페인트는 정말 몸에 해롭다. 절대 맛을 본다거나 냄새를 오래 맡는다거나 하는일이 없도록 주의한다. 특히 어린이 손엔 절대 닿지 않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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