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산악단체협의회, 등산화 공동구매 할인판매

2004-11-17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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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동부산악단체협의회(회장 김정섭)가 세계 최고 품질을 자랑하는 이탈리아 바이브람(Vibram) 등산화를 공동 구매해 최고 60%까지 할인한 가격으로 회원들에게 판매한다.

김정섭 회장은 16일 이탈리아 바이브람은 등산화의 원조라 할 수 있으며 100% 고어텍스로 만들어 방수가 되면서 땀은 배출하는 특수 기능을 갖고 있다며 수입상의 협조로 시가 230~250달러의 고가 제품을 이번에 100달러에 판매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협의회
는 이번 등산화 공동구매를 계기로 앞으로 등산과 관련한 의류, 배낭, 모자, 장갑 등을 할인 판매하기 위해 수입상들과 협의하고 있다.

김 회장은 지난 10월 펜실베이니아에서 미동부산악단체협의회 창립 합동 등반대회가 성공적으로 열린 뒤 많은 관계자들이 한인 산악인들의 규모와 단합에 놀라움을 표시하고 있다며 이번 등산화 할인 판매도 합동 등반 대회의 성공을 계기로 이뤄진 것이며 앞으로 등산 애호가들의 복지 혜택을 위해 많은 행사를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협의회는 회원들에게 여러 가지 혜택을 줄 수 있는 회원 카드 발급과 회보 발간 등 다양한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한편 미동부산악단체협의회는 등산 인구의 저변 확대를 위해 매주 일요일 오전 7~12시 조기 정기 등반을 실시하고 있다. 생업이나 교회 등으로 바쁜 한인들을 위해 뉴욕시에서 2시간 거리 이내의 장소에서 정기 등반을 함으로서 건강도 증진하고 산을 좋아하는 사람들끼리 친목을 다지기 위한 행사다. 문의; 718-651-3241


<장래준 기자>
jraju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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