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라스베가스 도심에 대규모 위락단지 조성

2004-11-16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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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가스 도심에 대규모 위락단지 조성

MGM 미라지가 건설 예정인 ‘프로젝트 시티센터’ 조감도. 벨라지오와 몬테카를로 카지노 사이 66에이커 부지에 들어 선다.

MGM미라지, 66에이커에 객실 4,000개 규모

총 48억달러 투입

미국 내 3위 카지노업체인 MGM 미라지는 라스베가스 도심에 수십억달러를 투자해 호텔과 카지노 중심의 대규모 위락단지를 건설할 계획이라고 최근 발표했다.
MGM 미라지는 `프로젝트 시티센터’라는 프로젝트명 아래 라스베가스 내 벨라지오 카지노와 몬테 카를로 카지노 사이 66에이커의 부지에 대규모 위락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라면서 위락단지에는 4,000 객실 규모의 각종 호텔과 콘도단지, 카지노, 상점, 식당가 등이 들어서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1단계로 400 객실 규모의 호텔 3개와 카지노를 건설할 것이라면서 2010년 완공을 목표로 진행될 1단계 사업이 마무리되면 1만2,000 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앞으로 18개월 간 설계와 협력업체 구성을 위한 작업을 벌일 것이라면서 공사가 마무리되면 라스베기스에서 가장 중요한 상업지구의 모습이 크게 변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MGM 미라지는 연방거래위원회(FTC)의 승인절차를 남겨 놓고 있는 경쟁업체 맨덜레이(Mandalay) 리조트 그룹 인수작업이 내년 1분기에 본격화될 것이라고 이날 밝혔다.
총 48억달러가 들어가는 맨덜레이 리조트 그룹 인수작업이 마무리되면 MGM 미라지는 네바다, 미시시피, 미시간, 일리노이주에 28개 카지노를 소유한 세계 2위의 카지노 업체로 부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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