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동물원에서 이번 주말 공룡 페스티벌이 열리면서 수십개의 움직이는 공룡 모형이 동물원에 들어선다.

다양한 공룡…꼬마들 우와 !

실제크기 모형등 수십개 설치
인형극등 갖가지 행사 볼거리

LA 동물원이 이번 주부터 2주간 ‘주라기 공원’(Jurassic Park)으로 탈바꿈한다.
한때 지구를 지배했던 대형 공룡들의 모형들이 동물원 곳곳에 설치되기 때문이다.
밸리 우드랜드 힐스에서 화석이 발견됐던 코코로(Kokoro) 공룡을 비롯해 수십개의 공룡 모형이 동물원에 들어선다.
가장 볼만한 곳은 18개의 모형이 들어서는 ‘다이노소어 덴’(Dinosaur Den). 실제 크기의 대형 육식 공룡 타이노소러스 렉스(Tyrannosaurus Rex)가 함성을 질러대고 옆에서 엄마 공룡 마이아소라(Maiasaura)가 알을 가슴에 품으며 렉스가 다가오지 못하게 불안한 몸짓을 하고 있다.
유치원생 이하의 어린이들을 위해 티 렉스 테리토리(T. Rex Territory)에서는 종이 공작과 공룡 인형극이 진행된다.
다이노소어 스토리텔링 행사도 이어진다. 티 렉스와 사진을 찍을 수도 있고 다이노소어 미로에 들어가 주라기 시대의 지질학을 공부할 수도 있다.
LA 동물원 공룡 축제는 오는 21일까지 계속되며 동물원 입장료만 내면 행사는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공원 내에 수많은 피크닉 테이블이 있기 때문에 점심식사를 준비해 축제에 참여하는주말 피크닉도 재미있다.
LA 동물원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문을 연다. 입장료는 성인 9달러, 어린이 4달러, 노인(62세 이상) 6달러.
LA 동물원은 5번과 134번 프리웨이가 만나는 지점 인근에 있으며 5번 노스에서 Zoo Dr.에서 내려서 표지판을 따라가면 도달한다.

주소 및 문의:5333 Zoo Dr. Los Angeles, CA 90027, (323)644-6400, www.lazoo.org

백두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