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LA여행클럽 추천 여행지 : 캘리포니아 운하

2004-09-28 (화)
크게 작게
LA여행클럽 추천 여행지 : 캘리포니아 운하

캘리포니아의 젖줄인 운하.

남가주에 물 하루 4억3천만 갤런 공급

로스앤젤레스를 비록 남가주는 강우량이 빈약하기 때문에 식수 및 생활용수 일체를 북쪽에서 운하를 통하여 보네 주는 물로 살고 있다. 이는 북가주의 가장 큰 수입원 중 하나다.
가주에는 모두 2개의 운하가 있다. 하나는 1905년 선거공약으로 1908년에 공사가 시작되어 5년 후인 1913년 완공되었다.
아이리시(Irish)인 윌리엄 멀홀랜드(William Mullholand)의 설계로 2,450만달러를 들여 연인원 십만명이 동원되었다. 5,000여명의 육군 공병대도 참여하였다.
총 길이 223마일이며 140개의 굴을 뚫고 직경 12피트짜리 쇠파이프(Steel Pipe)와 120마일의 철로, 170마일의 전선, 240마일의 전화선 등의 거대한 공사는 시에라네바다(Sierra Nevada) 오웬스 밸리(Owens Valley)의 준 레이크(June Lake)가 발원지로 395번 도로를 따라 내려온다.
두번째 만들어진 것이 헤스퍼리아(Hesperia) 인근 실버우드 레이크(Silverwood Lake)가 발원지인 총 길이 137마일의 운하로 1970년에 건설되었다. 이 두개의 운하는 I-5와 I-14번 사이 138번 도로 북쪽에서 합류되어 하루에 4억3,000만갤런의 물을 공급하고 있으며 관리는 우리가 매달 공과금을 지불하는 수도국(Los Angeles Department of Water and Power)에서 하고 있다. I-5 고속도로 99번 도로 직전 동쪽 산에서 산을 넘어오는 물을 볼 수 있고 팜데일(Palmdale) 근처에서도 볼 수 있다.
운하 일부 지역에서는 낚시가 허용되고 있으며 운하를 따라 하이킹, 바이크 하이킹, 버드 워칭 등도 즐길 수 있다.

지미 김<간사>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