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들을 위한 양로원 및 재활센터가 중부 뉴저지에 들어서 이 지역 한인들에게 편의를 제공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퍼스 앰보이에 자리잡고 있는 ‘알라메다 센터’(Alameda Center·303 Elm St.)는 중부 뉴저지 지역에서 한인 인구가 지난 수년간 급증하고 있다는 사실을 감안, 센터의 일부를 한인들을 위해 배정했다.
알라메다 센터의 책임자인 카멜리아 카멜리씨는 260개 침대 중 60개를 한인 노인들과 재활 환자들을 위해 사용키로 했다고 밝히고 전문 한인의사와 간호사들이 노인들과 환자들을 24시간 책임지며 한인 요리사들의 사랑과 정성이 담긴 한국음식이 하루 세 번씩 제공되고 있다고 전했다.
알라메다 센터의 한인 담당자인 신정훈씨는 센터측에서 한국 음식은 물론, 한국의 벽화를 병실 등에 걸어놓는 등 문화적으로도 신경을 쓰고 있다며 한국 비디오도 제공된다고 말했다.
현재 이 곳에서 생활하고 있는 한인들은 10여명에 달하고 있다.
카멜리씨는 한인 노인들과 환자들을 위해 정성을 다해 노력하고 있다며 특히 한인 교계의 관심을 당부했다.
이 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레인메이커사는 오는 9월 21일 뉴저지 이스트 오렌지에도 ‘뉴 그로브 매너’라는 명칭으로 한인들을 위한 양로원 및 재활센터를 신설할 계획이다.
알라메다 센터는 메디케어, 메디케이드, SSI를 취급하고 있으며 뉴욕을 비롯, 타주에서 온 노인 및 환자들도 받고 있다. 문의; 732-442-9547, ext 102.
<정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