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베리, 콜레스테롤 감소시켜
2004-08-26 (목) 12:00:00
블루베리에 혈중 콜레스테롤을 떨어뜨리고 혈당조절에도 도움이 되는 성분이 들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연방 농무부 연구원이자 화학자인 애그니스 리만도 박사는 24일 필라델피아에서 열리고 있는 미화학학회 학술회의에서 연구발표를 통해 블루베리의 성분 중 곰팡이를 차단하는 프테로스틸벤(pterostilbene)이 혈중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리만도 박사는 프테로스틸벤이 쥐실험에서 콜레스테롤 강하제인 시프로피브레이트와 같은 작용을 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밝혔다.리만도 박사는 시험관에서 쥐의 간세포를 블루베리의 4가지 성분에 노출시킨 결과 프테로스틸벤이 콜레스테롤과 다른 혈중지방을 감소시키는 단백질인 PPAR-알파 수용체를 활성화시키는 능력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 결과는 블루베리가 비만과 심장병을 막는 신무기가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리만도 박사는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