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새는 곳 확인하고 지붕도 교체하는게 좋아
집을 쾌적하고 편리한 공간으로 만들고 주택의 가치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손질과 관리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집에 작은 문제가 생겼을 때 바로 수리를 하면 문제가 커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정기적으로 집을 점검하는 일은 힘이 들거나 많은 시간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또한 웬만한 집수리는 혼자서도 얼마든지 할 수 있다. 여름철 점검사항을 알아본다.
▲여름철에는 습기를 제거하고 곰팡이의 번식을 억제하는 것이 중요하다. 여름철에 신발장 안이나 현관에 벽돌 몇 장을 두면 습기 흡수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곰팡이는 곰팡이 제거제나 알코올로 닦아내고 곰팡이 제거제를 바른 뒤 건조시킨다. 곰팡이가 피는 곳에 습기 흡수를 위해 신문지를 끼워두면 좋다.
▲옥상이나 천장 또는 벽에 물이 새는 곳이 있으면 수선한다. 작업은 물기가 완전히 마른 상태에서 해야한다.
▲여름 휴가를 이용해 펜스나 지붕, 난간, 철제 계단의 안전을 점검하고 낡은 것은 새 것으로 교체한다.
▲발이나 블라인드 등을 창에 걸어 햇빛을 차단한다.
▲여름 휴가 계획이 있으면 현관 보조키, 창문 잠금 열쇠와 샤시의 잠금 장치를 점검한다.
▲폭우나 태풍에 대비해 정원수의 가지를 쳐서 부러지는 것을 막는다.
■ 안전한 집을 위한 연중 점검 사항
*전기 코드와 플러그에 이상이 없는지 확인한다.
*벽이나 바닥재에 금이 간 곳은 없는지 확인한다.
*바닥이나 지하실에 깨진 곳이 없는지, 물이 새는 곳은 없는 지 습기가 차지는 않는지 점검한다.
*조명기구가 제대로 부착되어 있는지 확인한다.
*수도꼭지가 새지 않는지 밸브에는 문제가 없는지 점검한다. 싱크대의 배수관도 정기적으로 점검하는 것이 좋다.
*에어컨의 필터는 자주 갈아주는 것이 좋다.
*조명기구를 정기적으로 청소해주면 높은 에너지 효율을 얻을 수 있다.
*알루미늄 샤시는 하얀 녹은 철 수세미로 닦고 건조시킨 뒤 왁스나 오일을 발라 녹을 방지한다.
<연창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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