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번잡 도로변 주민 발병률 높다

2004-07-29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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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혈병은 8배나... 암유발 물질로 증가

교통이 번잡한 도로 근처에 사는 주민들의 경우 천식, 암을 비롯한 각종 질병 발병율이 크게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시에라 클럽은 최근 환경오염과 관련한 24건의 연구결과를 종합해 발표했다.
이 가운데 콜로라도 대학의 연구조사는 번잡한 도로 근처에 사는 어린이의 경우 백혈병 발병율이 일반지역 거주 어린이의 무려 8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존스 합킨스 대학 연구팀이 메릴랜드의 유료도로 요금징수소 근처지역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는 주택 내에 존재하는 각종 암 유발 화학물질이 외부 교통량에 영향을 받는다는 사실을 밝혀냈으며 더 이상 이 같은 위험을 방치할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시에라 클럽은 이 같은 연구결과를 토대로 부시 행정부에 문제의 심각성을 제기하고 대중교통 확대, 청정연료 차량 확대 등의 정책을 촉구했다.
그러나 교통전문가들은 현재 차량들의 배기개스가 25년 전에 비해 96%나 깨끗해졌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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