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고메리카운티의 커뮤니티 지원금 결정과정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다.
올 회계연도에 수도권메릴랜드한인회 등 5개 한인단체에 24만 5천달러의 커뮤니티 지원금을 배정한 몽고메리카운티 의회의 일부 의원들이 지원금 결정과정시스템이 지나치게 ‘정치적’이고 ‘불공정할 소지가 있다’는 의견을 제기했다.
조지 레벤솔의원과 매릴린 프레이저너 의원은 26일 의회에서 “현재의 지원금 결정과정은 카운티 이그제큐티브와 카운티 의회에 의해 ‘제멋대로’ ‘불공정하게’ 될 수 있는 여지가 있다”며 개혁을 요구했고 필 앤드류스 의원은 “커뮤니티 지원금 결정과정이 지나치게 정치적”이라고 말했다.
워싱턴 포스트는 27일자 메트로 3면 ‘몽고메리 카운티, 지원금 결정과정에 변화가 있을 것’이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의원들이 지원금 결정과정이 지나치게 정치적이고 불투명하다고 비난했다”며 “9명 의원 중 6명이 개혁에 찬성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몽고메리 카운티는 2004년 7월1일부터 시작되는 2005년 회계연도에 45개 단체에 230만 달러를 배정했다.
스티브 실버맨 몽고메리 카운티 의장은 28일 본보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지원금 지원결정과정과 관련, 레벤솔 의원과 프레이즈 의원이 개혁의 필요성을 제안했을 뿐 아직 투표는 하지 않았다”며 “개인적으로는 현재의 지원결정 시스템에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실버맨 의장은 포스트가 전통적으로 지원결정에서 의장에게 힘이 많이 실리고 있다고 언급한 것과 관련 “각 그랜트에 대해 의원들이 투표로 결정하고 있다”며 포스터의 지적을 완강히 부정했다.
한인 커뮤니티에 대한 영향과 관련, 실버맨 의장은 “의회는 현재 지원금 결정과정 개혁안을 검토만 했지 여기에 대한 어떤 결정도 하지 않았다”며 “한인 커뮤니티 지원에는 어떤 영향도 끼치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개혁안은 카운티 이그제큐티브를 통해 카운티 의회에 요청되는 지원금이 의회 밖의 패널에 의해서도 검토되는 과정이 부과돼야한다고 제안하고 있다.
한편 포스트는 27일자 기사에서 “더글라스 던컨 몽고메리 카운티 이그제큐티브는 의회 결정에서 좀 더 투명한 과정이 이루어 질 것을 기대한다고 언급했다”고 전했다.
<이창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