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하탄 코압 매매가 올 한해 동안 51%나 급증, 사상최고를 기록했다.
뉴욕부동산위원회(REBNY; The Real Estate Board of New York)가 26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맨하탄 코압 매매가 올 상반기 1,113건으로 1,000건을 넘은 것은 11년만에 처음이다.
REBNY 스티븐 스피놀라 회장은 올해 경기가 전반적으로 좋아진데다 일반 금리 인상이 이런 결과를 낳은 것 같다고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코압 가격은 평균 14% 상승한 102만 달러이며 코압 중간 판매가격은 11% 상승한 58만5,000달러를 기록했다.
맨하탄 지역별로는 96∼110가 사이의 북부 맨하탄 코압 매매가 60%나 인상, 최고를 기록했다.
또 코압 크기별 중간 판매가격은 스튜디오, 원베드룸이 12%, 투베드룸이 16%, 쓰리베드룸이 25%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