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인들의 편견과는 달리 현지 주민들은 워싱턴 지역이 살기에 재미있는 곳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사실이 판명됐다.
이는 워싱턴포스트가 지난 6월28일-7월1일 DC 시내와 버지니아·메릴랜드 근교 지역에 사는 주민 1,001명을 상대로 무작위 설문 조사한 결과다.
이들 가운데 79%가 워싱턴 지역은 주말을 보내기에 좋다는 호감도를 표명했으며 주말에 쇼핑, 운동, 독서, 영화관람, 외식 등을 즐겨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같은 설문 조사에서 ‘바로 이전 주말(6월25-27일)을 어떻게 보냈느냐’는 질문에 1위를 차지한 답변은 ‘친구 혹은 가족친지 방문’(76%)이다. 2위는 ‘장보기 혹은 세탁소나 홈디포 들러기 등의 집안관계 잡일’ (75%), 3위 ‘산책’(57%), 4위 ‘비디오 혹은 DVD 관람’(56%), 5위 ‘레스토랑에서 외식’(56%), 6위 ‘낮잠 자기’(55%) 순이다.
남자와 여자는 여가 선용 방법이 비교적 다른 편이다. 남자는 주말에 스포츠 활동하는 것을 훨씬 즐겨하고 여자는 독서를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년층과 청년층도 주말을 보내는 스타일이 다르다. 노년층은 20대보다 교회에 가는 비율이 2배 이상 되는 반면 20대 젊은이들이 노인들보다 비디오를 보거나 군것질을 하는 비율이 2배 이상 된다.
DC 시내는 젊은이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은 행선지다. 18-29세 젊은 층의 48%가 DC 시내에 종종 놀러간다고 답했다. 50세 이상 가운데는 28%에 불과하다.
주말동안에 책을 읽었다는 사람은 절반을 조금 초과한다.
비디오나 DVD를 통해 영화를 관람한 사람은 56%나 된다. 92년에는 주말에 비디오를 본 사람이 20%도 되지 않았다.
주말 동안에 TV를 본 시간은 평균적으로 5.6 시간이고 10명중 1명은 TV를 전혀 보지 않았다고 답변했다.